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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컴퓨터, 스마트폰으로 월드컵 시청 시 관절 건강 주의

이른 시간 월드컵 경기 컴퓨터나 스마트폰으로 축구 보는 직장인들 목과 어깨 통증 유발

지난 18일 오전 러시아와의 첫 경기는 오전 7시에 시작되었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출근길 혹은 이른 출근으로 회사에서 컴퓨터 혹은 스마트 폰을 통해 경기 시청을 했다. 또한 이른 아침 경기로 거리응원 장소에 나가지 못한 사람들은 지하철, 버스 등 출근 길에서 스마트폰으로 경기를 시청하며 응원했는데 실제로 네이버 PC와 모바일 동시접속자 수가 250만명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전자기기를 이용해 축구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자세가 흐트러지기 쉬워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한다.

평소 직장인들의 경우 컴퓨터 및 스마트 기기 사용시간이 길어 목뼈가 일자로 변해있거나 거북목증후군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컴퓨터 작업 시 모니터 거리가 멀거나 눈높이가 맞지 않으면 무의식적으로 목을 앞으로 쭉 내미는 자세를 취하게 되는 것. 특히 축구 경기를 보다보면 집중해 경기 시간 내내 움직이지 않고 모니터와 가까이 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척추 관절 난치성통증 구로예스병원 성현석 원장은 “정상 목뼈는 C자형 곡선으로 척추에 가해지는 충격이 분산되는데 일자목이 되면 머리와 척추에 가해지는 하중이 더해지고 충격이 그대로 전달된다”며 “장시간 잘못된 자세로 축구경기를 시청하다 보면 목 뒷부분과 어깨의 긴장이 지속되어  목과 어깨 통증 등을 유발하기 때문에 눈높이는 모니터와 수평선상에서 아래로 약 15-30도 정도가 되도록하고 모니터와의 거리는 60-80cm 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스마트폰을 이용해 축구를 시청하는 경우에도 주의가 필요하다. 누워서 보는 경우 손으로 들고 있기 때문에 어깨와 팔 근육이 긴장되고 엎드린 자세도 머리 지탱을 위해 뒷목과 어깨 근육에 힘이 들어가 근육이 뭉치게 되어 근막통증증후군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앉아서 보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고개를 숙이고 등을 구부리게 되면 뒷목과 등의 근육 및 인대가 지탱하는데 더 큰 힘이 필요하기 때문에 목과 어깨 근육이 쉽게 경직된다.

통증 유발을 막기 위해서는 스마트기기 혹은 컴퓨터와의 눈높이를 맞추고 눕거나 잘못된 자세로 시청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기기를 한 곳에 고정시켜 보는 것이 통증 유발을 막을 수 있겠다.

통증이 심한 경우 휴식을 취하고 가벼운 스트레칭을 하면 도움이 되지만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발생하는 통증이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현석 원장은 “같은 자세로 긴 시간 앉아 있다보면 목과 어깨에 무리를 주기 때문에 쉽게 피로해지고 통증을 유발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수 있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어깨를 펴고 틈틈히 목을 좌우로 돌리고 어깨를 으쓱 움직이는 등 가벼운 스트레칭을 해주면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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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증진개발원,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 받는다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원장 김헌주)은 5월 30일(금)부터 6월 20일(금)까지 2025년 건강친화기업 인증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는 「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에 근거하여,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모범 기업을 인증하는 제도이다. 2022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67개 기업이 건강친화기업으로 인증받았다. 인증심사는 경영진의 건강친화 환경조성 노력, 지역사회 건강친화 공헌활동 참여, 기업 특성에 맞는 직원건강증진 프로그램 계획 및 추진, 직원 만족도 등 총 10개 영역을 평가한다. 건강증진, 산업보건, 기업경영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증심사단이 6월부터 9월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를 실시하며, 이후 10월 건강친화기업 인증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건강친화기업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건강친화기업 인증제도 누리집에서 제도 개요, 신청 방법, 심사 항목, 인증 절차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업들의 원활한 신청을 돕기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심사지표별 제출자료 작성 관련 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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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세브란스병원,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연구 심포지엄 개최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구성욱) 지난 29일 병원 대강당에서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 기념식 및 서울의과학연구소 공동 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1기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것을 기념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첨단 바이오의료 연구 분야에서의 비전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1부 인증 기념식과 2부 공동 연구 심포지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오후 1시부터 구성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최재영 연새대학교 의과대학장, 이경률 서울의과학연구소 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이어 임재열 강남세브란스병원 연구부원장이 연구중심병원 추진 경과와 방향을 발표했으며, 이를 기념하는 전자 현판 제막식도 함께 진행됐다. 2부는 서울의과학연구소와 공동 연구 심포지엄이 이어졌다. 총 3개의 세션으로 구성된 심포지엄에서는 최신 연구 주제와 성과들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연구 인프라를 주제로,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구축한 첨단기술 허브에 대한 소개와 함께 개방형 공동연구 인프라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유전체, 면역치료, 인공지능 기반 분석 등 다양한 기술 기반의 인프라 운영 전략과 더불어 강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