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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창립 60주년, 한독의약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 특별전

한독(대표이사 회장 김영진) 창립 60주년과 한독의약박물관(관장 이경록) 개관 5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가 7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경복궁 내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다.

1954년 창업주 고(故) 김신권 명예회장은 한독(옛 한독약품)을 창업했고, 1964년 한독 창립 10주년 기념사업으로 한독의약박물관을 개관됐다. 김 명예회장은 1957년 사업차 독일 훽스트로 출장갔다가 하이델베르크에 있는 약학박물관을 보고 크게 감동 받는다. 그는 사라져가는 우리나라 의약학 유물을 모아 우리나라에도 훌륭한 의약박물관을 세워야겠다는 꿈을 품게 되고, 그 후로 7년 동안 유물을 수집해 1964년 한독의약박물관을 개관했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우리나라 최초의 전문박물관이자 기업박물관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1954년 창업이래 6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한독이 성장,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모두 그 동안 수고한 임직원, 주주, 고객들 덕분”이라며, “그간 한독을 사랑해주신 많은 분들에게 감사하고자 충북 음성에 있는 한독의약박물관의 유물을 서울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옮겨 <조선왕실의 생로병사-질병에 맞서다> 특별전을 열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특별전은 한독의약박물관과 국립고궁박물관이 공동 주최하며, 조선왕실의 의료 유물을 전시하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 서울대학교 규장각, 한국학 중앙연구원 장서각 등 18곳에서 유물을 대여받았다.

조선왕실의 생생한 의료 문화를 보여주는 이번 특별전에는 <왕과 가족의 탄생>, <왕의 질병과 사인> 등 조선 왕실의 생로병사에 대한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다. 임금의 탕제에 독약을 넣는 것을 막기 위해 은자물쇠가 부착된 <백자은구약주전자>, 궁중 내의원에서 사용한 <경혈을 나타낸 인체상>, 영조가 65세의 나이에 자신의 시력을 시험해 보고자 아주 작은 글씨로 적은 글 <기년시안> 등 수준 높은 조선 왕실의 의료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 관람은 무료다.

또한, 특별전 기간에는 조선 시대 내의원 어의가 되어보는 ‘도전! 내의원 어의’ 체험과 한독의 대표제품인 소화제를 직접 만들어 보는 ‘소화제 만들기’가 운영된다. 체험 프로그램은 국립고궁박물관 홈페이지(www.gogung.co.kr)에서 미리 신청 할 수 있다. 이 외에도 ‘조선 국왕들의 질병과 사인’, ‘조선의 의녀들’을 주제로 한 특별 강연이 7월 18일과 8월 1일에 열리며 한독의약박물관 개관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전문박물관의 현황과 미래’가 8월 29일에 진행된다.

한독의약박물관 이경록 관장은 “지난 50년 간 한독의약박물관을 방문해주신 많은 관람객에게 감사 드린다. 이번 특별전을 통해 더욱 많은 국민들이 ‘의약 유물’이라는 안경을 통해 우리 옛 선조의 의료문화, 생활사를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체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북 음성에 위치한 한독의약박물관은 동•서양 의약 역사를 들여다볼 수 있는 유물 10,000여 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의약 전문 도서실을 갖추고 있다.  국내 유일본인 『의방유취(보물 제 1234호, 조선)』, 『청자상감상약국명합(보물 제 646호, 고려)』등 보물 6점을 비롯해 기원전 2세기경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청동 약솥, 조선시대 추사 김정희가 직접 쓴 약방문(처방전), 일제시대의 은단통, 19세기 독일의 청진기와 보청기 등을 보유하고 있다. 초,중,고 학생, 의약학 전공 학생, 일반인 등 매년 1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다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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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충청북도와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협약 체결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과 충청북도(도지사 김영환)는 6월 4일 충북산업장려관 첫 기업전시 '속 편한 연구소 in 충북' 개막과 더불어 지역사회 상생 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두 가지 사항에 대해 진행됐다. 첫 번째로 한독과 충청북도, 충북무형유산보전협회는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 대상 건강검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독이 2009년부터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한독은 고연령으로 건강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에게 종합건강검진(짝/홀수년 격년제 검진)을 지원해오고 있다. 한독은 이번 협약으로 ‘인간문화재 지킴이’ 사회공헌 활동의 대상을 충청북도 지정 무형유산 보유자까지 확대한다. 이와 더불어, 한독과 충청북도약사회,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충청북도의 일하는 밥퍼 활동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60세 이상 노인과 사회참여 취약계층이 생산적 자원봉사에 참여함으로써 자존감을 회복하고,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충청북도의 혁신적인 노인복지 정책이다. 충청북도약사회는 일하는 밥퍼 참여자 대상 의료봉사를 진행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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