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자임코리아(www.genzyme.co.kr, 대표: 박희경)는 다발성경화증 1차 치료제 중 최초의 경구제인 오바지오14 mg(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을 오는 8월 1일 국내에 출시한다. 오바지오는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elapsing form multiple sclerosis)의 1차 치료제로 보험급여가 적용되며, 1일 복용 약가는 38,200 원으로, 기존 1차 치료 주사제와 유사하거나 혹은 더 저렴한 수준이다.
오바지오는 국내에서 1차 치료제로 허가 받은 유일한 경구용 다발성경화증 치료제이다. 1일 1회 1정 복용으로 다발성경화증을 치료할 수 있어 환자들의 복용편의성을 크게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다발성경화증의 1차 치료제로 쓰여왔던 주사제들은 냉장보관이 필요하며, 환자들이 자가주사하는 방법으로 치료가 이루어져 왔다. 이번 오바지오의 출시로 다발성경화증 환자들의 장거리 이동과 활동에 제약이 줄어들고, 자가주사로 인한 부담이 사라져 다양한 측면에서 환자들의 생활을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