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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 여름 피부관리..자외선 차단하고, 활성산소 관리해야

갑작스레 찾아 든 가을 날씨에 자외선 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적지 않다. 대학생 이효(22세, 상암동) 씨도 최근 자외선 차단제도 바르지 않은 채 야구장에 들렀다가 뜻하지 않은 ‘일광화상’을 입었다. “아침에는 날이 흐리고 쌀쌀하길래 모자만 대충 쓰고 집을 나섰는데 낮이 되니 한여름 날씨처럼 볕이 뜨거웠다”는 이 씨는 “집에 돌아와 살펴 보니 피부에 발갛게 두드러기가 올라 있고 화끈거렸다”고 설명했다. 절기는 벌써 입추가 지났지만 자외선의 열기 또한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늦여름 자외선을 주의해야 하는 이유다.

◐ 늦여름 자외선이 더 무섭네~

최근 들어 연이은 태풍 소식으로 인해 흐린 날씨가 지속되면서 자외선관리에 소홀한 경우가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흐린 날씨에 오히려 자외선 피해가 클 수 있다”고 경고한다. 구름이 자외선을 반사해 자외선 양을 증폭시키기 때문이다. 

자외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피부손상도 늘어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월 중 ‘일광화상’ 진료인원이 연평균 진료인원과 비교해 10배 이상 높은 점을 주목하고, 적극적인 주의를 당부했다.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촉진시키고 멜라닌 색소를 침착시켜 피부색을 어둡고 칙칙하게 만든다. 피부 혈관이 확장돼 모공이 두드러져 보이거나, 엷은 반점, 주근깨 등이 생겨났다면 이 또한 자외선이 원인일 가능성이 크다. 자외선 피해가 심각한 경우에는 피부암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피부에 자외선이 과도하게 가해지면 화상을 일으킬 수 있고 면역저하, DNA손상, 결합조직 손실 등 부정적인 영향을 입을 수 있다”며 “심한 경우 피부에 종양을 유발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자외선 피해가 심각한 이유는 또 있다. 자외선은 활성산소의 주 요인 중 하나로 자외선 노출 빈도가 많아지면 활성산소 피해 가능성 역시 높아진다. 인체 대사 활동의 부산물로 발생하는 활성산소는 노화의 주범이 될 뿐 아니라 △심뇌혈관질환 △암 △관절염 △천식 등의 원인이기도 하다.

◐ 자외선 차단하고, 활성산소 관리해야

기상청은 햇빛이 집중되는 오전 11시~오후3시의 외출을 자제하고, 긴 소매 옷을 착용하도록 당부했다. 부득이하게 외출을 해야 할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양산이나 선글라스, 모자 등을 활용해 자외선을 차단해야 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물이나 땀에 씻겨나갈 수 있으므로 1~2시간에 한 번씩 덧발라주는 것이 좋다.

자외선이 신체에 가하는 전방위적인 공격을 감안할 때에는 보다 적극적인 예방책이 필요하다. 프랑스 아비뇽 지역 산 멜론에서만 추출되는 PME88멜론추출물은 섭취했을 때 최소 홍반량을 개선하는 동시에 모세혈관 밀도를 증가시켜 피부회복을 원활하게 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PME88멜론추출물을 주 원료로 한 ㈜씨스팜의 건강기능식품 ‘몸팔팔’은 피부 광노화 억제효과가 있는 이너뷰티 제품으로서 특히 자외선 피해에 대한 기대효과가 크다.  항산화SOD 중에서는 국내 최초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제품으로서, ‘몸팔팔’의 높은 항산화력은 자외선에 의한 피부 광노화는 물론 시력 손상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세행 원장은 “자외선은 다량의 활성산소를 유발해 보이지 않는 곳에까지 피해를 입힐 수 있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에 의한 활성산소 공격까지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인 대책이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2007년31~65세 민감한 피부 여성 58명을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PME88멜론추출물을 섭취한 실험군의 홍반개선량과 모세혈관 밀도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도출된 바 있다. 이 결과는 같은 해 유럽 학술지 ‘European Journal of Dermatology’에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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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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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