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임수흠)는 2014년 8월 24일(일) 제12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 및 제19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을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700여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회원들의 관심이 높은 최신 주제들로 진행되었는데 [최근 메디컬 이슈] 세션에서는 ‘갑상선 결절'을 부제로 선정하고 갑상선 결절과 진단, 갑상선 초음파의 실제, 갑상선 치료 및 관리에 대한 강연이 있었다. [특별강의]로는 이성락 가천대학교 명예총장의 ‘조선 초상화가 왜 자랑스러운가’가 있었으며, [의학주제]에서는 ‘BP2014 : What's Now and What's New?’와 ‘고지혈증 치료의 최근 변화’, [정책세션]에서는 김준철 KPMG 헬스케어본부 상무의 ‘의료환경 트렌드 및 개원가의 생존전략’을 강의하여 회원들의 관심이 높았다. 마지막 세션[메디컬업데이트]는 ‘백혈병과 림프종’을 부제로 선정하고 ‘백혈병과 림프종의 최신 진단 기법'과 ‘백혈병의 최신 치료’ 및 ‘림프종의 최신 치료’순으로 진행되었다.
서울시의사회 임수흠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피중취경(避重就輕)은 어려운 일은 피하고 쉬운 일을 골라서 한다는 뜻으로 중요한 책임을 회피하고 중요하지 않은 일을 맡아서 하는 것”이라며, “의료계 대표자들은 이 말을 경계하여 소신을 분명히 밝히고 책임감 있는 자세를 지녀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순신 장군의 칼에 새겨진 지과(止戈), 칼을 멈춘다는 의미를 깊이 생각해보곤 한다”며, “이 비유적인 말 속엔 오랜 전쟁을 끝내고자 한 비장한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개인이 아닌 회원들만을 위해 능력을 겸비한 지도자들의 책임 있는 자세가 필요한 이때에 회원들도 이제는 무력감과 무관심을 버리고 적극적인 의지를 가져주어야 한다”며 “그러한 서로의 노력을 바탕으로 단합이 되어야 어려운 의료환경을 개선하고, 관치의료와 원격의료, 투자활성화 저지를 위한 투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의협의 회무안정과 화합을 위해 노력하고, 원격의료 입법저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했다. ‘의료계대통합혁신위원회를 통해 강한 의협을 만들고 전문가단체다운 대국민, 대회원 신뢰회복을 하는 새로운 정관 만들기에 힘쓰고, 긴밀히 소통하고 화합으로 뭉치면 시련도 극복할 수 있다”며 의협회무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개원의협의회 김일중 회장은 축사에서 “의원이 제외된 중소기업특별세 감면 혜택을 다시 받을 수 있도록 진력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제19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은 ‘저술상’에 고영률 교수(서울대학교의과대학 소아과학)를, ‘젊은 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 이용훈 임상강사(연세대학교의과대학 내과학)를, 전공의 부문에 이승은(삼성서울병원 병리과), 양정석(경희의료원 진단검사의학과) 전공의를 선정하고, '저술상'에는 상장과 상금 1천만 원이, '젊은 의학자 논문상'은 임상강사 부문에 상금 500만 원, 전공의 부문에 각 25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됐다.
[제19회 서울특별시의사회 의학상 수상자]
시 상 명 | 성 명 | 저술 및 논문 제목 |
저 술 상 | 고영률 | 기관지 천식의 체계적 이해(소아 천식을 중심으로) |
젊은 의학자 논문상 △임상강사 부문 | 이용호 | The Combination of Vitamin D Deficiency and Mild to Moderate Chronic Kidney Disease Is Associated With Low Bone Mineral Density and Deteriorated Femoral Microarchitecture: Results From the KNHANES 2008–2011 |
젊은 의학자 논문상 △전공의 부문 | 이승은 | Pyloric Gland Adenoma in Lynch Syndrome |
양정석 | Molecular characterization and clinical impact of t(11;15)(q23;q14-15) MLL-CASC5 rearrang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