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청담튼튼병원, “새학기 급증하는 두통, 가볍게 여기면 안돼”

일차성인 긴장성두통 흔하지만, 뇌종양 뇌출혈 등 가족력 있다면 뇌혈관 검사 받아봐야

새학기가 시작되면서 두통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많아졌다. 이들 대부분은 심리적인 불안으로 인해 나타나는 긴장성두통으로 새학기 시즌에 급증한다.

새학기가 아니더라도 소아, 청소년들에게 두통은 흔한 질환 중 하나다. 스웨덴의 한 병원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만 6세 어린이의 40%가, 만 15세가 되면 70%정도의 아이들이 두통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이라 어린이나 청소년이 두통을 호소하면 학교 가기 싫어 꾀병을 부린다고 생각하거나 방치해두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자녀들의 두통을 가볍게 여겨서는 안 된다.

두통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집중력을 떨어뜨려 학업 성취도가 낮아지고 잦은 두통은 일상생활에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을 유발한다. 또한 나중에 성인이 되었을 때 만성편두통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자녀가 두통을 호소한다면 가볍게 넘기지 말고 병원을 찾아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소아 두통에는 흔히 스트레스성 두통이라고 말하는 긴장성두통이 포함된 ‘일차성 두통’과 외부로부터의 감염, 충격으로 인해 나타나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눌 수 있다.

일차성 두통은 자세한 검사에서도 특별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고 치명적인 질환은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거나 약간의 진통제를 먹은 후 휴식을 취하면 나아지는 경우가 많다.

반면 이차성 두통은 치명적일 수 있는 질환이 있을 수 있어 원인을 파악한 후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아무리 가벼운 두통이라고 할지라도 뇌혈관 질환 가족력이 있다면 잠재적인 원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정밀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두통이 생기기 전 눈 앞에서 섬광이 비치거나 복통, 메스꺼움, 식욕저하, 어지러움, 안구 통증 등의 증상이 있을 때에도 검사를 받게 하는 것이 좋다.

청담튼튼병원 뇌신경센터 김호정 원장은 “소아•청소년 두통은 학업성취도 및 성격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부모의 세심한 관심과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하다. 성인과 다르게 비전형적인 증상들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끈기 있는 문진과 진찰이 필수다. 성인의 두통에 비해 소아•청소년 두통은 단시간 동안 나타나기도 해 꾀병이라 의심하는 경우가 많지만 두통 증상이 자주 있다면 그냥 넘겨둘 문제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