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9 (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료ㆍ병원

대한간학회, 마약 투약 경험자 대상 ‘만성 C형간염 동행 캠페인’ 개최

C형간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마약 중독 치료∙재활 동기 고취, 마약 투여 재발 방지 위한 교육 실시

대한간학회는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와 함께 마약 투약 경험자의 만성 C형간염 치료 및 예방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자 ‘만성 C형간염 동행(同幸) 캠페인’을 전개한다. 캠페인은 8월 29일 첫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 교도소의 마약 투약 경험이 있는 재소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전 세계적으로 마약 주사자의 C형간염 유병률은 최소 30% 이상으로 매우 높다.  대한간학회를 비롯하여 미국간학회(AASLD), 세계보건기구(WHO) 등 주요 학회 및 기관에서는 C형간염 고위험군인 마약 투약 경험자를 C형간염 바이러스 항체 선별 검사 대상자로 권고하고 있다. , ,  우리 나라의 경우 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마약 투약자 10명 중 6~8명 , , 보호관찰소∙가석방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마약 투약자 2명 중 1명 에게서 C형간염이 보고되고 있으나, 질환에 대한 낮은 인식 등으로 예방과 치료가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C형간염은 간경화, 간암의 주 원인이 되는 위험한 질환임에도 환자의 70~80%는 아무런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질환의 특성상 감염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고 질환을 악화 시키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C형간염은 한국인에서 조기검진과 적극적인 치료로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

이에 대한간학회와 대구마약퇴치운동본부는 이번 ‘만성 C형간염 동행(同幸) 캠페인’을 통해 마약 투여 경험자들이 수감되어 있는 교도소를 직접 찾아가 마약 투여로 인한 감염의 위험성을 교육하고 조기 검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아울러 캠페인에 참여한 모든 재소자에게 대한간학회에서 발간한 ’간질환 바로 알기’와 ’C형간염이란?’ 소책자도 배포 하고 있다.

동행(同幸) 캠페인은 만성 C형간염이 주로 마약류 및 주사제 사용을 통해 전파되는 전염성 질환이므로 이런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대한간학회가 예방부터 치료까지 동행하며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를 이루자는 의미 담고 있다. 대한간학회 홍보이사 안상훈 교수(연세의대 세브란스병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강한 일반인들도 C형간염의 예방과 치료에 대한 관심을 가져 국내 만성 C형간염의 전파가 보다 줄어들기를 바란다"며, “대한간학회는 앞으로도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국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질환 예방 교육과 검진을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만성 C형간염 동행(同幸) 캠페인’은 8월 29일 첫 교육행사 시범 실시를 시작으로, 사업의 효율성 및 성과에 따라 확대 시행 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