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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위암 조기검진의 날, 미리 알고 예방하자!

9월 7일은 그린벨재단이 정한 ‘위암 조기검진의 날’이다. 9월 7일은 위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면 97% 완치 가능하다는 의미로, 위암조기검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위암 발생률과 사망률을 낮추기 위해 선포되었다.

최근 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중앙암등록본부가 국가암등록통계사업을 통해 발표한 '2011년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이 평균수명인 81세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5.53%로 3명 중 1명은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남녀를 합해 2011년에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 다음으로 위암이었고, 남성의 경우 위암의 발병률이 가장 높았다.

위장을 검사할 수 있는 항목은 위내시경과 위장조영촬영이 대표적이다. 위내시경 검사는 위 안의 기포를 제거하는 약을 마시고 목에 마취한 후 위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약을 주사한 뒤, 끝에 카메라가 달린 내시경을 입으로 집어넣어 식도, 위, 십이지장의 상태를 직접 관찰한다. 화면을 통해 위 안을 직접 볼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검사 중 어떤 병변을 발견하면 조직의 일부를 채취하거나 용종을 제거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위장조영촬영검사는 조영제인 바륨과 발포제를 마신 뒤 X선 촬영을 진행하는 방법이다. 발포제는 탄산가스를 발생시키며 팽창해 바륨을 위벽에 도포하는 역할을 하는데, 탄산가스는 검고 바륨은 하얗게 나타나므로 위벽 상태를 관찰할 수 있다. 검사 중 큰 불편감이 없고 시간도 10분 정도이므로 비교적 간편하다.

위암의 위험인자로는 위암 가족력, 헬리코박터균 감염, 흡연, 염장 음식, 가공된 단백질, 신선하지 않은 음식 등이 있다. 이런 위험인자가 겹쳐져 있는 고위험군에서는 반드시 위내시경검사를 받아야 하며, 교정 가능 인자(흡연, 식이습관, 헬리코박터균)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교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재현 과장은 “위암은 뚜렷한 위험인자 없이도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우리나라와 같이 위암이 호발되는 곳에서는 40세 이후부터 2년마다 위장조영검사나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위내시경에서 위암의 위험도가 증가되는 소견이 나타나면 정기적인 위내시경검사가 필요한데, 주로 만성 위축성 위염, 장상피화생, 위궤양, 위의 선종성 용종 등이다. 이런 소견이 있으면, 병변의 정도에 따라 3개월, 6개월, 1년 등으로 추적검사 기간이 달라질 수 있다. 평소 건강생활 실천과 함께 정기적으로 나이, 건강상태, 가족력 등을 고려한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위암예방의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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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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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