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30 (수)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의료기기ㆍ건강식품ㆍ화장품

국내 화장품 시장 신성장 동력으로 부각

전년도 대비 수출 43.5% 증가, 생산 16.4% 증가

식약청은 지난해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을 분석한 결과, 화장품 생산실적이 6조146억원으로 2009년에 비하여 16.4% 늘었으며, 수출은 5억9700만달러(약 6,901억원)로 전년대비 43.5% 증가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격을 고려한 ’10년 국내 화장품 시장규모는 13조 4,380억 원으로 전년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세계 화장품시장 점유율은 2.1%로 세계12위를 기록하였다.  

 

국내 화장품 생산실적은 최근 3년간 매년 10%대 증가를 하였으며, 지난해 6조 146억 원으로 전년(5조 1,686억 원) 대비 16.4% 증가하면서 역대 최대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대중국 수출이 전년대비 31.2%(’10년 1.56억 달러) 크게 늘어난 것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화장품 유형별로는 기초화장용제품류(41.7%)와 두발용제품류(15.4%)가 전체 시장의 57.1%를 차지했으며, 기능성화장품의 비중이 25.3%에 달했다.
  
전년대비 성장률 분석 결과, 인체세정용제품류(37.3%), 목욕용제품류(35.3%), 면도용제품류(33.8%), 염모용제품류(25.6%) 순을 보였다. 

 

최근 가격할인과 기획세트 중심의 판촉 증가 추세에 따라 인체세정용제품류의 성장이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바디보습제품은 구매시기가 앞당겨지고 구매기간이 길어져 향후 가장 뚜렷한 성장이 예상된다.

 

웰빙(Well-being)시대로 접어들면서 기초화장품 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미백, 주름개선, 자외선차단제품 등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구매자의 수요가 증가하고 그에 따라 기능성화장품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2010년도 국내 화장품시장의 25.3%(1조 5,186억원)을 차지하며, 전년대비 22.5% 증가했다.

 

또한, 최근에 탈모에 대한 고민이 젊은 연령층으로 확대됨에 따라 한약성분의 탈모예방 관련제품에 대한 생산, 판매가 대폭 증가하는 등 염모용제품류 연평균 성장률이 35%에 달하였다. 

 

2010년 화장품 수출은 5억9700만달러(6,901억원)로 전년대비 43.5% 증가하였으며, 수입은 8억5100만달러(9,838억원)로 전년대비 21.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수출 상위 10개국의 수출액이 5억2600만달러(6,081억원)(88.1%)로 중국, 일본, 홍콩 순이며, 태국과 말레이시아가 전년대비 각각 638%, 122%의 성장률을 보여 눈에 띄었다.

 

최근 한류(韓流) 열풍으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신흥시장을 비롯하여 한류    열풍의 영향을 바탕으로 성장세 보이는 카테고리에 적극적으로   진출함으로써 수출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대중국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였는데 이는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상승하고 고품질 화장품을 추구하는 경향에 따른 것이며,   대형 마트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 중국 경제규모의 성장 또한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2010년 수입 상위 10개국의 수입액이 7억9600만달러(9,202억 원) (93.5%)이며, 상위 3개국(미국, 프랑스, 일본)의 수입액이 6.14억 달러(7,098억 원)(72.2%)로 화장품 수입은 선진국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화장품을 생산한 실적이 있는 업체는 총 591개로 제조업체 전체 882개 중 67%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 중 1,000억 이상 생산실적이 있는 8개사의 생산실적이 4조 3,190억 원으로 71.8%의 점유율로 나타나,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이 일부 회사에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음을 보이고 있다.

 

2010년 세계 화장품 시장의 유형별 점유율은 기초화장품류(34.5%), 두발제품류(17.5%), 향수제품류(16.6%), 색조화장품류(15.3%), 개인세정제품류(12.9%, 인체세정․목욕용)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 세계시장은 유럽(39.7%), 아시아태평양(29.4%), 미주(28%), 기타(2.9%)의 순으로 나타났다.

 

국가별 화장품 시장규모는 미국(324억 달러), 일본(290억 달러), 중국(150억달러) 순이며, 전년대비성장률은 각각 0.9%, 28%, 87%를 보였다. ‘09년에 세계 시장규모 8위(80억 달러)였던 중국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중국시장은 다양한 카테고리의 신제품을 동력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그 신제품들 중 BB크림이 482%로 가장 뚜렷한 성장세를 나타내었다. 그 밖에 훼이셜팩(Facial Pack)(72%), 남성화장품(64%), 눈(Eye)화장품(26%), 염모용화장품(17%) 순으로 뒤를 이었다.

 

2010년 인체유래 세포․조직 배양액 함유 화장품을 제조하는 업체는 6개 업체로 총 13개 품목을 생산·판매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 품목들의  ‘10년 생산실적은 2억 1,617만원(생산량 11,090개)으로  2010년 화장품 총 생산금액의 0.0036%에 불과하지만 향후 화장품산업의 신성장 동력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식약청은 내년초 본격 시행되는「화장품 원료지정에 관한 규정」의 인체 세포․조직 배양액 안전기준에 따라 세포․조직 배양액 함유 화장품의 안전성을 확보하도록 할 방침이다.

국민의 안전한 화장품 사용을 보장함과 아울러 국내 화장품산업을 세계적인 화장품산업으로 육성ㆍ발전시키고, 우리나라가 세계적인 화장품산업 강국으로 도약하도록 정책적 지원을 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이번 화장품법 개정시 반영하였다.

소비자의 안전을 강화하고 제품의 품질 및 안전책임 소재를 명확히 하기 위하여 화장품 제조업자와 제조판매업자로 구분하여 등록제를 도입함으로써 제조업자는 제조판매업자의 관리ㆍ감독에 따라 제조업무와 제조관리에 충실하고, 제조판매업자는 시장에 공급되는 화장품의 안전과 품질에 대한 전반적인 책임을 다하도록 하였다. 

 

식약청장은 화장품법 제29조에 따라 화장품 제조판매업자 또는 제조업자가 스스로 표시․광고, 품질관리 등의 준수사항을 위하여 노력하는 자발적 관리체계가 정착․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할 수 있으며,

국내에서 판매되지 아니하고 수출만을 목적으로 하는 제품은 수입국의 규정에 따를 수 있도록 수출용 제품의 예외 규정을 마련하였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