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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노인질환 중심 종합병원 개원 눈앞

대청병원, 내년 3월 개원 목표 지하 4층, 지상 8층, 300병상 규모로 환자 편의 도모와 빠른 의료서비스 제공이 특징

2015년 3월 대전시 서구 정림동에 노인 다빈도 질환 중심의 종합병원인 ‘대청병원’이 개원한다. 대청병원은 1983년 개원해 3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서부병원이 제2의 도약을 목표로 신축하는 종합병원으로, 지하 4층, 지상 8층, 15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를 자랑한다.

 병원명은 한글로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이라는 뜻과 한문으로 ‘푸르름’, ‘젊음’의 상징인 푸를 청(靑) 자를 사용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젊게 사시길 바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청병원의 가장 큰 특징은 다년간 축적한 노인질환의 치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50·60대의 신중년 세대와 노인층을 중심으로 치료한다는 점이다.
소화기내과와 심장내과, 내분비내과, 신경과, 외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비뇨기과, 치과 등 15개의 진료과 30여명의 의료진이 당뇨, 고혈압부터 심장질환, 만성호흡기질환, 치매, 뇌졸중, 척추질환, 골절, 치주질환까지 중장년층에게서 잘 나타나는 병을 치료한다.

또 대청병원은 설계 당시부터 환자의 편의를 고려하고 친환경적인 요소와 IT서비스를 접목했다. 환자와 의료진의 동선을 고려해 각종 검사실과 진료실을 배치했고 친환경 자재를 사용했다. 타 병원에서 사용하는 것보다 빠른 통신서비스와 시스템을 구축, 환자는 각종 영상 검사 후 별도의 대기 없이 곧바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환자와 이용객이 별도의 비용 지출 없이 무선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도록 Wi-Fi 서비스도 갖췄다.

1983년 서부외과의원으로 시작해 30여년간 지역주민의 건강을 책임져온 서부병원은 노인요양병원으로 전환, 운영한다. 대청병원과 함께 검진에서부터 치료, 요양까지 토탈 메디컬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부병원에는 전문의가 상주하며 상담과 전문 치료를 실시하고 물리치료와 작업치료 같은 재활치료도 실시한다. 병원은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편의를 높이기 위해 만족도가 높은 공동 간병인 제도를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대청병원은 2013년 4월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한 이래 현재 75%의 공정을 진행 중이며 연말 완공할 예정이다. 병원은 이후 내부인테리어와 마무리 작업을 거쳐 2015년 2월부터 진료를 시작한다. 

오수정 병원장은 “그동안 진료과목을 세분화, 전문화한 의료기관은 많았지만 연령대를 특화한 종합병원은 없었다. 대청병원은 50·60대의 신중년 세대와 노인세대에게서 빈번하게 나타나는 질환을 전문으로 치료하는 국내 최초의 민간 종합병원”이라며 “요양병원으로 전환되는 서부병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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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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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