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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암협회, “금연종합대책, 암 예방 위해 꼭 필요하다”

(사)대한암협회(회장:구범환)는 정부의 담뱃값 인상과 금연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며, 구체적인 정책실현을 통해 흡연율을 낮춰 암을 예방해야 한다고 22일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밝혀진 암의 주요 원인의 32%는 흡연으로, 암 예방을 위해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방법은 처음부터 흡연을 하지 않거나,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하는 것이다.  

흡연은 단순한 개인의 선택 문제가 아닌 니코틴에 중독된 질환으로써 치료해야 할 질환이며, 암에 걸려도 지속적으로 흡연을 하는 환자들이 있는 만큼 담뱃세 인상과 더불어 적극적인 금연 지원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현재 국내성인 남성 흡연율은 OECD 최고 수준이며, 한국 금연 정책 수행능력 역시 OECD 27개국 중 25위로 가격정책, 건강경고정책, 금연치료지원정책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5년 이후 큰 변화를 보이고 있지 않은 우리나라 금연 정책이 실질적인 흡연율 감소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안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사)대한암협회 구범환 회장은 “흡연은 암의 가장 높은 발병 원인 중 하나로 비록 늦었지만 정부의 담뱃값 인상을 포함한 금연 종합대책을 적극적으로 찬성한다”며 “다만, 담뱃세 인상이 증세라는 비판을 피하기 위해서는 실질적으로 흡연율을 낮출 수 있는 금연 약물 치료 급여화와 같은 구체적인 치료 지원 대책이 함께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를 이끌고 있는 곽점순 회장(대한암협회 이사)은 “여성의 신체적 차이에 따라 남성보다 흡연이 더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여성흡연자의 금연 성공을 위한 대책 마련도 검토돼야 한다”며 “흡연을 예방하는 것뿐만 아니라, 흡연자의 금연 성공을 위한 정부 대책 마련이 더 중요하다”고 밝혔다. 

대한암협회는 암 예방에 대한 올바른 정보전달과 금연치료에 대하여 보건복지부의 관심과 적극적인 정책적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이번 ‘금연종합대책’은 단순한 담뱃값 인상만으로 끝날 것이 아니라, 금연 치료 지원, 흡연 경고 그림 담뱃갑 삽입, 담배판매대에서의 담배광고 금지와 같은 바람직한 비가격 정책에  더 적극적으로 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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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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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