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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동물대체시험법 도입 시급

국제 인정 동물대체시험법 전면 도입(2015년) 필요성 강조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은 7일 진행된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국제 인정(OECD) 동물대체시험법에 대한 국내 전면 도입 및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방안 마련을 위한 식약처의 적극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 2013년 3월, 유럽연합(EU)은 동물실험 실시 화장품의 유럽 내 판매를 전면 금지한 바 있으며, 국제적으로 화장품에 대한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금지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국내에도 불필요한 화장품 동물실험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동물대체시험법의 조속한 도입 필요성이 커져왔다.

이와 관련, 문정림 의원은 2012년도 국정감사 및 2013년도 식약처 예산안 심의 과정 등에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과 동물대체시험 활성화를 위한 식약처의 노력을 촉구해왔다.

이러한 상태에서 그 간 식약처는 화장품 심사에 필요한 OECD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 총 11개 중 9개를 도입하였으며, 나머지 2개 동물대체시험법은 2015년 내에 도입을 완료할 계획이다.

 

연번

가이드라인

제(개)정

연도

주요내용

1

피부감작성시험법

(국소림프절시험법)

2007년

기니피그를 이용한 시험법을 마우스로 대체하여 방사 이용하여 림프구 증식을 측정하는 시험법 (동물 수 감소 고통경감)

2

광독성시험법

2007년

기니피그를 이용한 광독성시험법을 세포 생존율을 측정하는 세포시험으로 대체한 시험법

3

단회투여독성시험법

(고정용량방법)

2008년

동물사망을 종료시점으로 하던 단회투여 독성시험법을 투여용량에 따른 명확한 독성반응으로 평가하는 대체시험법 (동물 수 감소 및 고통경감)

4

단회투여독성시험법

(급성독성클래스 방법)

2008년

동물사망을 종료시점으로 하던 단회투여 독성시험법을 미리 정한 용량에서의 사망동물수로 평가하는 대체시험법 (동물 감소 및 고통경감)

5

피부흡수시험법

2009년

살아있는 동물에서 물질의 흡수 정도를 측정하던 방법을 인체피부모델 등으로 대체한 시험법

6

소각막을 이용한 안점막자극시험법

2011년

(2014년)

살아있는 토끼의 각막을 이용한 안점막자극시험을 도축된 소의 각막으로 대체한 시험법

7

피부감작성시험법

(DA법을 이용한 국소림프절시험법)

2013년

기니피그를 이용한 시험법을 마우스로 대체하여 에너지 측정법(DA법) 이용하여 림프구 증식을 측정 시험법 (동물 수 감소 및 고통경감)

8

피부감작성시험법

(ELISA법을 이용한 국소림프절시험법)

2013년

기니피그를 이용한 시험법을 마우스로 대체하여 세포 증식정법(ELISA법) 이용하여 림프구 증식을 측정 시험법(동물 수 감소 및 고통경감)

9

피부자극시험

(인체피부모델을 이용한 피부자극시험)

2014년

끼를 이용하여 피부자극성을 평가하는 시험법을 3D로 제작 인체 피부모델로 대체한 시험법

10

닭각막을 이용한 안점막자극시험법

2015년 도입예정

살아있는 토끼의 각막을 이용한 안점막자극시험을 도축된 닭의 각막으로 대체한 시험법

11

단회투여독성시험법

(용량고저방법)

2015년 도입예정

단회투여 독성시험법을 미리 정한 용량을 높이거나 낮추는 것을 반복하여 반수치사량을 평가하는 대체시험법 (동물 감소 및 고통경감)

 

이에 대해 문 의원은 “식약처가 지난 2010년 이후 현재까지 동물대체시험법 관련 연구에 무려 총 51억원이 넘는 예산을 배정·사용해왔고, 특히 2013년부터는 R&D 예산 외에 동물대체시험법 검증 평가 사업을 위해 총 1억 4,500만원의 일반예산을 추가로 편성·집행해왔음에도, 이미 국제적으로 인정된 동물대체시험법을 5년이 지나도 완료하지 못한 것은 문제”라고 지적하면서 “동물대체시험법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야만, 동물실험을 최소화하고, 동물실험을 하더라도 방법을 개선하며, 동물실험을 대체하라는 동물실험 3R 원칙에 맞추어 국가 정책이 마련될 수 있는 바, 이는 ‘생명 존중’이라는 가치로 국격과 국가 이미지가 상승되는 만큼, 식약처는 남은 2개 동물대체시험법의 2015년 상반기 도입을 조속히 마무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 의원은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에 대한 식약처장의 입장을 확인하면서, “식약처가 『화장품 동물실험 감축』이라는 정책 방향에 전적으로 동의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대체시험법 마련이 완성되어 가고 있고, 국내에서 화장품 동물실험을 금지한다 하더라도, 화장품 동물실험을 의무화하고 있는 중국은 중국 내로 보내진 견본품을 자체실험 하는 등 중국 등으로의 수출에 문제가 되지 않는 만큼, 보다 전향적인 자세로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안 마련에 협조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유럽연합에서도 타 산업분야(식품, 의약품 등)에서 동물실험을 거쳐 개발된 원료, 신화학물질관리법(REACH법)에 따라 안전성 평가를 거쳐 등록된 성분의 경우 등은 독성시험에 대해 예외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식약처는 화장품의 안전성 평가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불필요한 동물실험을 금지할 수 있도록 EU와 같이 예외규정을 두고, 필요하다면 유예기간을 설정하더라도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안을 마련하는 데에 적극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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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비염·코감기 증상 완화 4계절 상비약 ‘알레노즈캡슐’ 출시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 코감기, 부비동염(축농증) 등으로 인한 다양한 비염 증상 완화를 위한 치료제 ‘알레노즈캡슐’을 출시했다. 최근 낮과 밤의 기온 차가 커지고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비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특히 환절기에는 알레르기 원인 물질이 급격히 증가하고, 실내외 온도 차로 인해 코 점막이 자극받기 쉬워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 이로 인해 구분이 어려운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하나의 제품으로 폭넓은 증상을 관리할 수 있는 수요가 커지고 있다. 이러한 점에 착안해 신신제약은 알레르기성 비염과 코감기 증상 모두에 사용할 수 있는 ‘알레노즈캡슐’을 선보였다. 질환의 구분이 어렵더라도 손쉽게 복용할 수 있어, 환절기뿐 아니라 연중 활용 가능한 4계절 상비약으로 안성맞춤이다. ‘알레노즈캡슐’은 알레르기 증상을 완화하는 항히스타민제 메퀴타진을 비롯해 ▲콧물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벨라돈나총알칼로이드, ▲항염 및 항알러지 효과의 글리시리진산, ▲코막힘 개선을 돕는 슈도에페드린염산염, ▲진정 작용으로 인한 졸음을 완화하는 무수카페인 등 5가지 복합 성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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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