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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소아암, 큰폭 증가 부모 관심 가져야

국내 소아암 환자 2010년~2014년 4년 동안 2천명(12.9%) 늘어나

2월 15일은 세계 소아암의 날이다. 세계소아암부모연합(ICCCPO)이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위해 2001년 제정한 것. 국내 소아암 환자도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로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진료를 받으러 병원을 찾은 소아암 환자가 2010년 1만2천명에서 2014년 1만4천명으로 4년 동안 2천명(12.9%)이 늘었다. 또한 암 한방 치료 소람한방병원에 2014년 한해동안 내원한 소아암 환자 수도 전년 대비 21.93% 증가했다. 이는 신규발생인원 및 발견과 치료율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아암은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에게 생기는 암이다. 백혈병, 뇌종양, 신경모세모종 등이 있는데 성인에 비해 암세포가 자라는 속도가 빠르다. 병의 시작부터 진단까지 걸리는 시간은 보통 약 3개월에서 6개월 정도다. 이에 발견이 늦을수록 예후가 좋지 않은데 조기 발견 후 적극적으로 치료하면 질환에 따른 완치율이 약 60~85%에 달한다.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위해서는 부모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얼굴이 유난히 창백하고 멍이 잘 생기거나 원인 없는 열이 지속되는 경우, 구토와 복통이 반복 되는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전문의의 진찰을 권장한다. 감기 증상이나 두통이 장기간 계속되고 약을 먹어도 낫지 않아도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소아암 검사는 혈액검사 혹은 골수검사로 진행되며 환자 상태에 따라 항암치료, 수술, 방사선치료 등 다양한 치료를 시행하게 된다.

특히 소아암 치료 중 혹은 완치 후에는 항암치료로 면역력이 저하되고 그에 따른 감염의 위험도 크기에 상시 청결함을 유지하고 면역력 강화에 힘쓰는 것이 중요하다.

항암면역관리 특화 소람한방병원 양인철 박사(사진)는 “소아암 환자들에 대한 면역강화 프로그램을 운영중인데 아이들은 어른들에 비해 면역력이 완성되지 않은 상태이므로 조금 더 적극적인 면역강화치료가 필요하다”며, “하지만 전체적인 발달이 끝나지 않은 상태이므로 소아 성장과 발달 단계를 고려하여 각 부문의 성장발달을 도와주면서 종양에 대한 충분한 억제력을 유지할 수 있을 정도로 면역력을 높일 수 있게 해주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이들의 면역력 강화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균형 잡힌 식단으로 각종 미네랄 등 무기질의 균형을 잡아주고, 필수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다. 그리고 각종 면역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해 부족한 부분은 한약이나 영양제 등을 이용해서 보강해주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운동의 균형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면역기능의 증강에서 체력과 기력은 그 기본이 되며, 적절한 운동만큼의 충분한 휴식이 동반되어야 한다. 학습이나 게임 등으로 인해 아이들의 수면시간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관리 또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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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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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