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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적게 먹고 운동 많이 하는 젊은 여성, 무릎 ‘연골연화증’ 주의해야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정상체중인 여성들조차 더욱 스키니(skinny)한 몸매를 갖기 위해 노력하다 건강을 헤치는 사례가 많아 문제시 되고 있다. 마른 체형을 선호하는 대한민국 정서상 실제로 많은 여성들이 다이어트로 인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으며, 표준 체형을 갖고도 자신이 뚱뚱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로 인한 젊은 여성들의 무분별한 다이어트는 산부인과 질환이나 면역력 저하, 관절질환까지 부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 최근 몸매관리 위해 무리한 운동으로 젊은 여성층에서도 ‘무릎’관절 손상 환자 많아
과거 무릎이 아프다고 하면 대부분 50대 이상에서 발견하는 퇴행성관절염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여성들에서도 무릎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연골연화증에 해당된다. 다이어트가 가장 큰 원인으로 몸매관리를 위한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무릎질환이다. 다.

연골연화증은 관절의 충격완화 역할을 하는 연골이 무리한 운동의 이유로 비정상적인 압력을 받아 손상돼 물렁물렁해지고 탄력이 없어진 상태를 말한다. 진행될수록 연골이 변색되고 충격을 견디지 못하게 되면서 파괴되는 무릎질환이다. 기본적으로 여성은 남성에 비해 선천적으로 근육량이 부족하고, 연골조직에 염증이 생기기 쉬운 조건을 갖고 있으며, 하이힐 착용이나 생활습관 등의 이유로 무릎관절이 약하다보니 연골연화증이 더 쉽게 나타난다. 여기에 단기간에 체중변화를 최대치로 높이기 위한 무리한 식단조절이 더해질 경우 관절손상을 더욱 가속화시키는 결과를 낳는다.


▶ 신경세포 없는 무릎연골, 통증 느껴진다면 이미 연골손상 진행됐을 가능성 높아
연골연화증 초기에는 운동 중에 통증이 생기고, 쪼그리고 앉거나 계단을 오르내릴 때 무릎 앞쪽에서 뻐근한 느낌이 든다. 하지만 손상이 진행될수록 앉고 일어나는 동작이 힘들어지고, 심한 경우에는 걷기 힘들 정도로 강한 통증이 동반된다. 무릎관절을 움직일 때 소리가 나는 것도 연골연화증을 의심해볼 수 있는 증상 중 하나다.

무릎연골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가 존재하지 않아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을 때는 이미 연골손상이 어느 정도 진행됐을 가능성이 크다. 일반적으로 초기에는 온찜질과 근력강화 운동, 주사치료를 이용한 보존적 치료가 시행된다. 하지만 이와 같은 방법으로 증상이 완화되지 않는 경우에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최선이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염증조직을 긁어내고 손상된 연골을 이어주는 치료법으로 퇴행성 관절염 중기 환자들에게 시행된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손상 부위와 정도를 정확히 확인하고 치료까지 병행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방법이다.

웰튼병원의 관절내시경 수술은 수술시간이 짧고 1cm 미만의 절개로 통증과 출혈, 감염의 위험이 적은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입원부터 퇴원까지의 기간이 짧아 사회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기 때문에 젊은 연령대의 환자들에게도 적합한 치료법으로 꼽힌다. 이외에도 치료기간 단축으로 비용을 줄이고, 절개부위가 작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젊은 여성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웰튼병원 관절센터 손경모 소장은 “다이어트를 위한 젊은 여성층의 무리한 운동은 관절손상을 불러와도 손상을 인지하기 어려워 조기 퇴행성관절염으로 이어지는 사례가 많다”며 “관절을 위한 건강한 다이어트는 본인의 운동능력과 몸 상태에 따라 산책이나 조깅, 자전거 타기 등의 가벼운 운동부터 서서히 운동강도와 시간을 늘리고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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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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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