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K(사장 홍유석)의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인 ‘인크루즈 엘립타’(Incruse® Ellipta®, 성분명: 유메클리디늄, Umeclidinium)가 지난 6월 25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시판 허가 승인을 받았다.
인크루즈 엘립타는 지속형 무스카린 작용제(LAMA, Long-acting Muscarinic Antagonist)인 유메클리디늄 단일 성분을 건조 분말 흡입기(DPI, Dry Powder Inhaler)인 ‘엘립타’를 통해 1일 1회 복약하는 COPD 치료제다. GSK가 선보인 첫 LAMA 단일제인 인크루즈 엘립타는 성인 COPD 환자의 증상 완화를 위한 유지요법제로 국내 허가를 취득했다.
임상 결과에 따르면, 인크루즈 엘립타는 위약군과의 대조 시험에서 단독요법만으로도 유의한 폐 기능(FEV1, 1초간 강제호기량) 개선 효과와 호흡 곤란 완화, 삶의 질 지수(SGRQ) 개선 효과를 보였다. 또한 GSK의 ICS/LABA 복합제인 렐바 엘립타(Relvar Ellipta) 혹은 세레타이드(Seretide)와 결합한 3제요법(ICS/LABA/LAMA)에 있어서도 유의한 폐 기능 개선 효과와 삶의 질 지수 개선 효과를 나타냈으며 급성 증상 발현 시 사용하는 응급 약물 처치 빈도도 감소시켰다.
GSK는 지난 2월과 6월에 복합제 ‘아노로(Anoro)’, ‘렐바(Relvar)’에 대한 각 보험 급여를 획득한 데 이어 단일제 인크루즈까지 허가를 받음으로써 COPD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강화했다. 이를 통해 폐기능 약화, 호흡곤란, COPD 악화 등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 증상에 따라 치료제를 처방하는 맞춤치료가 가능해 질 전망이다.
GSK 홍유석 사장은 “GSK의 첫 LAMA 단일제인 인크루즈 엘립타의 허가로 여러 가지 증상을 호소하는 국내 COPD 환자들에게 단일제부터 복합제까지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GSK는 40여년 전 출시한 벤토린을 시작으로 세레타이드, 아노로, 렐바, 인크루즈까지 혁신적인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선보이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호흡기 치료제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