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석회화건염, 관절내시경으로 근본적 원인 치료해야

뼈가 부러지는 것과 같은 통증 수반으로 일상생활 어려울 수 있어 조기치료 중요

최근 극심한 추위로 근육과 관절이 경직되면서 어깨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어깨는 우리 몸 중 유일하게 360도 회전이 가능한 부위로 하루에 3000번 이상을 움직일 정도로 사용빈도가 많아 질환도 잦은 편이다.

어깨 통증을 유발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는 오십견, 회전근개파열, 석회화건염을 꼽을 수 있는데, 석회화건염은 직업이나 외상 등과 무관하게 흔히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석회화견염은 어깨에 연결된 인대에 석회(칼슘)가 침착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환자에 따라 석회가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지만 극심한 통증으로 응급실을 찾는 경우도 있어 잦은 어깨 통증으로 석회화건염이 의심된다면 진단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석회화건염 초기 증상에는 가벼운 통증이 느껴지다 부분적으로 칼을 찌르는 듯한 심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어깨 끝 쪽을 누를 때 통증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낮보다 밤에 통증이 심하게 나타나 잠을 이루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러한 증상이 악화되면 장시간의 어깨 통증으로 일상생활까지 힘들어져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석회화건염 초기 치료에는 소염진통제를 투여하거나 물리치료를 통해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또한 체외충격파치료를 이용하여 석회성 물질을 깨뜨리는 동시에 힘줄의 혈류를 증가시켜 통증을 줄여줄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에도 지속적인 어깨통증으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 내부의 석회성 물질과 염증 부위를 제거하는 관절내시경 수술이 불가피하다

관절내시경은 초소형 카메라와 레이저 기구가 들어있는 관을 어깨 관절 내부로 삽입해 근육과 인대 속의 석회질을 직접 제거함으로 근본적인 원인을 말끔히 치료 할 수 있다.

내시경을 삽입해 질환 부위를 직접 확인하는 동시에 치료가 진행 돼 매우 정확하면서도 안전한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로 인해 관절내시경은 CT나 MRI 등 정밀 진단으로도 발견하기 어려운 관절 통증의 원인을 발견하고 치료하는데 적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치료법이기도 하다.

또한 관절내시경 수술은 최소침습으로 절개 부위가 작아 흉터가 남지 않을뿐더러 감염이나 출혈로 인한 합병증 발병 위험이 낮을 뿐만 아니라 국소마취를 통해 수술이 진행되어 고령이나 고혈압 환자에게도 부담이 없다. 수술시간도 20분 내외로 짧으며 회복 속도도 빨라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

참튼튼병원 대구지점 권용욱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어깨 통증이 나타나면 과사용으로 인한 단순 근육통으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장기간 치료하지 않으면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며 “어깨가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부분인 만큼 평소 꾸준한 스트레칭과 근력 운동을 통해 관절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 WHO 밀폐인증 획득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국내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이 아시아 최초, 세계 세 번째로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밀폐인증을 획득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한국의 폴리오 필수시설(LG화학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에 대한 WHO의 밀폐인증 획득은 폴리오백신 생산시설의 안전성뿐만 아니라, 국가 생물안전 관리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이는 폴리오바이러스 취급은 물론 향후 발생 가능한 위해성이 높은 신종 감염병 백신 개발·생산시설로서 활용될 수 있는 안전성과 위해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의미한다. 세계보건기구는 세계폴리오박멸계획(GPEI)을 1988년부터 수립하고, 폴리오(소아마비) 박멸을 위해 국가별 광범위한 백신접종을 요구하고 있으며, 폴리오필수시설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2026년까지 밀폐인증을 받도록 하고 있다. WHO 밀폐인증은 폴리오바이러스의 안전한 취급을 위한 밀폐시설 기준과 위해관리 체계를 평가하는 절차로, WHO 지침인 ‘글로벌행동계획 제4판, GAPIV’을 기반으로 이뤄지며, 생물위해 관리체계, 교육‧훈련, 보안, 물리적 밀폐, 비상대응계획 등 생물안전·생물보안 전 영역에 걸쳐 구성된 총 14가지 세부 기준을 모두 충족할 경우, 폴리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 개최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센터장 이언숙)는 10월 20일 ‘언제 호스피스에 가면 좋을까요?’를 주제로 ‘2025 호스피스의날 기념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존엄한 죽음과 삶의 마무리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하고, 호스피스완화의료 이용 시기에 대해 함께 고민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캠페인에는 교직원 600여 명이 참여했으며, 참가자들은 △임종 직전 △암 진단 직후 △항암치료가 더는 가능하지 않을 때 △통증 조절이 어렵고 의식이 흐려질 때 등 네 가지 상황 중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한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에서는 호스피스 이용에는 ‘정답’이 없지만, 가능한 한 이른 시점에서 상담을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실제로는 항암치료가 더 이상 의미가 없을 때 호스피스 입원이 결정되는 경우가 많다. 이언숙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장은 “예전보다 많은 분들이 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을 가지지만, 여전히 막연하게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환자와 가족, 교직원 모두가 ‘언제 호스피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은지’를 함께 고민하고, 존엄한 삶의 마무리에 한 걸음 더 다가가는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