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의보공단

축농증의 불편한 진실..9세 이하서 가장 많이 발생

의보공단 분석 결과,2014년 진료인원 578만 5천명 중 9세 이하가 29.9%(172만 8천명) 차지 전문가들 수술 보다는 비수술 치료 권장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2010년~2014년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하여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전체 진료인원은 579만 명이었으며, 이중 9세 이하 연령대는 173만 명으로 전체 진료환자의 29.9%를 차지하여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은 9세 이하가 92만 명으로 전체 남성 진료환자의 34.3%로 가장 높았고, 여성도 9세 이하가 81만 명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9세 이하 연령에서 부비동염(축농증) 환자가 많은 이유에 대해 “9세 이하 어린이는 성인에 비해  면역력이 약해 감기에 잘 걸리고 부비동의 입구가 성인보다 작기 때문에 코의 점막이 조금만 부어도 더 좁아져 부비동염으로 쉽게 진행되기 때문이다“고 설명하였다.

 

2010∼2014년 평균 ‘부비동염(축농증)’으로 병원을 찾은 진료환자  추이를 월별로 분석한 결과, 환절기인 3-4월(봄)과 11-12월(겨울)에 진료환자가 많았고, 7-8월(여름)에 적었다.


 <‘부비동염(축농증)’ 2010-2014년 평균 건강보험 진료환자 현황>

                                                                                                                                (단위 천명 %)

구분

전체

9

이하

10

20

30

40

50

60

70

80

이상

전체

5,785

1,728

832

563

842

695

563

339

182

40

(100)

(29.9)

(14.4)

(9.7)

(14.5)

(12.0)

(9.7)

(5.9)

(3.1)

(0.7)

남성

2,665

915

451

223

321

296

223

141

79

16

(100)

(34.3)

(16.9)

(8.4)

(12.0)

(11.1)

(8.4)

(5.3)

(3.0)

(0.6)

여성

3,120

813

381

340

521

399

341

199

103

24

(100)

(26.1)

(12.2)

(11.0)

(16.7)

(12.8)

(10.9)

(6.4)

(3.3)

(0.8)

주) 월별로 중복이용이 가능하므로 전체 환자의 합과 다를 수 있음


장정현 교수는 환절기인 3-4월(봄)과 11-12월(겨울)에 축농증 환자가 가장 많고, 7-8월에 가장 적는 이유에 대해“부비동염은 감기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 환절기가 되면 감기에 더 많이 걸리기 때문에 환절기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게 된다. 또한 봄에는 수많은 종류의 꽃가루가 날리게 되어 알레르기 비염 등으로 인한 증상이 더욱 빈번하게 나타나게 되어 부비동염으로 이환되는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고 설명하였다.


2014년 기준 '부비동염(축농증)' 진료환자를 성별로 살펴보면, 여성(312만 명)이 남성(267만 명)에 비해 약 1.2배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는 남성 10,535명, 여성 12,472명으로   건강보험 적용 인구를 고려해도 여성이 남성보다 1.2배 많았다.

 
2014년을 기준으로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를 살펴보면, 광주  광역시가 16,333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북이 9,571명으로 가장 적었다.
 
<2010년~2014년 지역별 인구 10만명당 진료환자>
                                                                                                                          (단위 : 명)

구분

2010

2011

2012

2013

2014

서울

11,866

11,496

11,622

11,542

12,179

부산

9,612

9,235

9,960

9,790

9,979

대구

9,561

9,396

9,822

9,761

10,209

인천

12,485

12,157

11,905

11,537

12,173

광주

16,565

15,725

15,807

15,961

16,333

대전

11,696

10,967

11,242

11,632

12,008

울산

14,822

13,799

13,658

12,899

13,164

경기

13,736

13,027

13,059

12,655

12,935

강원

10,910

10,554

10,432

10,121

10,489

충북

11,881

11,041

10,919

10,458

10,473

충남

10,565

9,979

10,375

9,910

9,890

전북

9,659

9,094

9,382

9,307

9,571

전남

10,972

10,519

11,040

10,676

10,728

경북

10,524

9,633

10,016

9,748

10,035

경남

10,279

10,053

10,227

9,352

9,583

제주

11,429

11,498

11,931

11,236

11,505


 ‘부비동염(축농증)’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를 살펴보면, 전체 진료비는 2010년 5,017억 원에서 2014년 5,225억 원으로 2010년 대비4.14% 증가하였으며, 진료비 중 급여비(공단부담금)은 2010년 3,588억 원에서 2014년 3,772억 원으로 2010년대비 5.14%가 증가하였다.


2014년 ‘부비동염‘ 으로 인해 입원한 인원 중 9세 이하 연령대가 타 연령대에 비해 수술 진료보다는 비수술 진료를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수술부분에서는 진료인원수가 50대,40대,30대순으로 나타났다.


장정현 교수는 “소아·아동은 성인과 달리 코 안의 조직들이 성장하는 단계에 있으므로 수술적인 치료에 의해 조직의 발육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고, 부비동 자체도 발육이 미약하므로 수술에 의한 외상이 발생할 수도 있으며, 장기적으로 얼굴뼈의 성장에 지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소아·아동은 수술 보다는 비수술 치료가 많다” 고 말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이비인후과 장정현 교수는 ‘부비동염(J01, J32)’ 의 원인, 치료법, 예방 및 관리요령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하였다.

 ❍ ‘부비동염(축농증)’의 원인
 급성 비부동염의 가장 흔한 원인은 바이러스성 비염에 속발하는 세균 감염으로 바이러스나 세균에 의한 비점막의 감염이 부비동 점막으로 파급되어 부종을 초래하여 발생한다. ​그 외에 치아감염이나 외상, 악안면기형, 섬모운동이상증, 진균감염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 ‘부비동염(축농증)’의 증상
상기도 감염시 발생하는 코 막힘, 콧물을 비롯하여 침범된 부위의 동통, 압통 및 치통이 발생하기도 한다. ​두통 및 안구통증이 발생할 수 있으며 전신증상으로는 발열, 권태감, 기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소아 부비동염의 경우 감기와 같은 증상이 7일 이상 지속되며 점액화농성의 콧물 및 저녁에 심해지는 기침, 미열 등이 나타날 수 있다.

 ❍ ‘부비동염(축농증)’의 치료방법
 치료 시에는 적절한 항생제를 충분한 기간 동안 사용해야 하며 증상이 소실된 후에도 최소 3~7일간 사용해야 한다. 이와 더불어 부비동 내의 염증성 분비물을 배액 및 환기해야 하며 질환이 발생한 선행인자에 대한 교정도 필요하다. 
 약물치료에 호전이 되지 않는 만성 부비동염의 경우 수술적인 치료를 고려하게 되는데, 이는 염증이 있는 부비동의 자연공(코와의 연결통로)을 환기와 배설이 가능하게 하고 부비동염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코 안의 구조적 이상을  수술적인 치료로 교정하게 된다.

 ❍ ‘부비동염(축농증)’의 치료시 주의사항
 ​비강과 부비동의 배액과 환기를 촉진시키기 위해 국소적인 비점막 수축제를 사용할 수 있으나 정해진 투여 횟수를 지키고 3일 이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 ‘부비동염(축농증)’의 예방 및 관리요령
급성 부비동염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성 비염(코감기)의 합병증으로 발생하며,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생리식염수를 이용하여 코를 세척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집안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출 후에는 손을 잘 씻고 입안을 잘 행궈 내는 것이 도움이 되며 증상이 발생한 경우 병.의원에 내원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만성 부비동염으로 이행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전산시스템 이전 긴장감... 연휴 기간 디지털클라우드센터로 옮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 이하 심사평가원)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인 10월 2일(목) 18시부터 9일(목) 23시까지 본원 1동 ICT센터에서 본원 2동 디지털클라우드센터(이하 센터)로 모든 전산장비를 확장·이전한다. 심사평가원의 센터 확장·이전은 2022년부터 단계적으로 준비해왔으며, 2024년~2025년에 걸쳐 기반 및 인프라 증설 작업을 완료하였고, 이번 연휴기간 중 이전작업을 실시하게 되었다. 특히, 새로운 센터는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화재 사례와 같은 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보안성, 안정성 및 확장성을 강화한 것으로 전해졌다. 심사평가원은 이번 확장·이전 과정에서 안전 확보와 국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센터 이전기간 중 요양급여비용 청구, 심사결과 통보, 각종 신청 및 신고 등 심사평가원에서 수행하는 전산업무가 중단될 예정이나 요양기관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휴 기간에 이전작업을 진행하게 되었으며,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직결된 서비스로 10월 2일(목) 22시부터는 정상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은 센터의 이전사업을 담당하는 대신정보통신과 긴밀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제약업계 "대미 의약품 관세 100% 부과 강행 시 국내 제약바이오업계에 상당한 충격" 미국이 오는 10월 1일부터 의약품 수입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국회가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박주민 국회 보건복지위원장과 김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트럼프 정부 의약품 관세 부과 대응 관련 산업계 긴급간담회’를 개최해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대웅제약, 삼성바이오로직스, SK바이오팜, GC녹십자 등 미국에 의약품을 수출 중인 기업들이 참석했다. 특허·브랜드 의약품에 100% 관세가 부과될 경우, 미국에 특허·브랜드 의약품을 수출하는 기업들이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트너사를 통해 유통하는 기업들 또한 장기 계약 조건 변경 요청 등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 미국 시장에 신제품 출시를 계획하는 기업들도 향후 출시시기를 재검토해야 하는 등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커진다. 이에 제약바이오협회는 산업계를 대표해 ▲브랜드 의약품 관세 15% 상한 ▲필수의약품 및 원료의약품 무관세 적용 ▲생산시설 인수 등 대규모 투자 기업 제품에 대한 관세 면제 등의 필요성을 전달했다. 협회는 “대미 의약품 관세 100% 부과 강행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