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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생활습관으로 균형 잡힌 동안 얼굴 만들 수 있어

김희선에서 김태희, 송혜교로 내려오는 미인들의 공통적인 조건은 또렷한 이목구비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바로 얼굴의 완벽한 좌우 대칭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완벽한 좌우 대칭을 미의 절대적인 조건으로 꼽는다. 미국 피플지 선정 '2016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 1위에 이름을 올린 제니퍼 애니스톤도 균형 잡힌 대칭 미모를 자랑한다.

 

우리나라 대표 미인으로 손꼽히는 김태희, 송혜교, 김연아 역시 안면 골격이 전체적으로 조화를 이루면서도 좌우가 거의 완벽하게 대칭을 이루고 있다. 특히 피겨여왕 김연아는 성형외과 전문의들이 꼽은 최고의 좌우 대칭 얼굴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노안 얼굴은 물론 신체적 균형 무너뜨리는 안면비대칭

이처럼 현대미인의 기준은 균형 잡힌 좌우 대칭 얼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무리 눈, 코, 입이 크고 화려할지라도 얼굴의 좌우 균형이 맞지 않으면, 부드럽지 않은 인상과 함께 얼굴 전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안면비대칭을 겪고 있는 사람은 볼 근육이 쳐지고 볼륨감이 사라져 실제 나이보다 노안으로 보이는 경우가 많다. 또한, 웃을 때 입이 한쪽만 올라가거나 양쪽 균형이 맞지 않아 비웃는 것처럼 보여 타인에게 비호감의 인상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안면비대칭의 진짜 문제점은 척추나 골반이 틀어지는 등 신체의 균형이 무너지는 데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증상이 심화되기 전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안면비대칭 만드는 생활 속 나쁜 습관

안면비대칭은 신체의 균형이 틀어지면서 얼굴의 입꼬리에서부터 비대칭이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주로 말하거나 웃을 때 한쪽 입이 틀어져 올라가는 경우가 많고, 콧구멍이 짝짝이라거나 눈썹의 높이가 다른 경우도 있다.

 

안면비대칭 증상은 선천적으로 얼굴뼈의 좌우 크기가 달라 커가면서 나타날 수 있는데 선천적 요인과 후천적 요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예를 들어 평소에 앉을 때 다리를 꼬거나 구부정한 자세, 턱 괴기 등의 바르지 못한 자세 및 생활 습관 등으로 안면비대칭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 밖에도 딱딱한 음식을 자주 먹거나 한쪽으로만 음식을 씹는 습관 등 사소한 생활습관들이 안면비대칭이나 턱관절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완벽 대칭 동안 미녀로 변신하자!

안면비대칭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작은 습관부터 교정해 치료할 수 있지만, 장기화된 안면비대칭은 올바른 생활습관만으로는 교정이 어렵다.

 

부정교합으로 비대칭이 발생한 경우 치아교정을 통해 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다. 치아교정은 틀어진 교합을 바로 잡아 턱관절의 위치를 맞춰주기 때문에 비대칭의 일부가 개선될 수 있다.

 

하지만 안면비대칭의 양상이 눈에 띌 정도로 두드러지고 실제 골격의 크기가 다른 경우, 또는 심한 부정교합으로 음식을 잘 씹지 못하거나 목, 어깨가 아픈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민해봐야 한다. 얼굴뼈의 크기를 맞추고 턱뼈의 위치를 교정하는 양악수술은 기능적인 문제뿐만 아니라 수술 후 얼굴 라인도 교정되기 때문에, 심미적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

 

바노바기 성형외과 오창현 원장은 “안면비대칭이 생기면 경추가 반대로 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며, “척추관절 변형을 그대로 방치하면 몸의 전체적인 균형까지 무너질 수 있기 때문에 증상이 심화되기 전 정확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적절한 치료와 수술을 통해 비대칭을 교정해도 잘못된 습관을 고치지 않으면 비대칭이 다시 악화될 수 있으니 올바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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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