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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외국인환자 유치, 진료수입 '껑충'.. 지역 다변화, 적극적 유치 노력 힘입어

2015년 전년 대비 환자수 11%, 진료수입 20% 증가한 30만명 유치, 진료수입 6천7백억원 기록 수도권 편중은 개선돼야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환자가 2014년 26.7만명에서 2015년 29.7만명으로 11% 증가했고, 누적 외국인환자 수도 120만명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진료수입은 총 6,694억으로 전년대비 20.2% 증가하여 2009년 이래 총 2조원을 누적 달성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진료과별 외국인환자 진료수입 현황 >

구분

2015

1인당 평균진료비(만원)

전체진료비(억원)

비중(%)

성형외과

1,856

27.7

450

내과통합

1,053

15.7

133

일반외과

486

7.3

362

검진센터

451

6.7

132

산부인과

340

5.1

179

피부과

324

4.8

101

정형외과

324

4.8

144

신경외과

279

4.2

253

이비인후과

179

2.7

159

치과

160

2.4

142

비뇨기과

135

2.0

150

안과

101

1.5

90

한방통합

59

0.9

45

그외진료과

948

14.2

153

합 계

6,694

100.0

181


2015년의 경우 메르스 발생, 유가 및 루블화 가치 하락으로 전반적인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 축소가 우려되었으나, 30만명에 달하는 환자를 유치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된다.특히, 환자 출신 지역 다변화, 고액 환자 증가 등 외국인환자 유치 시장의 질적 성장이 이루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 2009∼2015년 지역별 외국인환자 현황 >
                                                                                                                                 (단위 : 명, %)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전년대비

증가율

서울

특별시

36,896

(61.3)

50,490

(61.7)

77,858

(63.7)

99,422

(62.3)

133,428

(63.2)

154,816

(58.1)

165,689

(55.8)

7.0

경기도

11,563

(19.2)

10,913

(13.3)

17,092

(14.0)

19,347

(12.1)

25,673

(12.2)

39,990

(15.0)

56,603

(19.1)

41.5

인천

광역시

4,400

(7.3)

2,898

(3.5)

4,004

(3.3)

6,370

(4.0)

10,432

(4.9)

17,701

(6.6)

16,153

(5.4)

8.7

부산

광역시

2,419

(4.0)

4,106

(5.0)

6,704

(5.5)

9,177

(5.8)

11,022

(5.2)

13,717

(5.1)

13,028

(4.4)

5.0

대구

광역시

2,816

(4.7)

4,493

(5.5)

5,494

(4.5)

7,117

(4.5)

7,298

(3.5)

9,871

(3.7)

12,988

(4.4)

31.6

대전

광역시

169

(0.3)

1,693

(2.1)

1,963

(1.6)

5,371

(3.4)

5,476

(2.6)

7,047

(2.7)

8,096

(2.7)

14.9

제주특별

자치도

223

(0.4)

720

(0.9)

740

(0.6)

1,752

(1.1)

2,952

(1.4)

5,236

(2.0)

4,552

(1.5)

13.1

전라북도

695

(1.2)

1,909

(2.3)

2,104

(1.7)

2,194

(1.4)

2,228

(1.1)

2,590

(1.0)

3,935

(1.3)

51.9

충청남도

5

(0.0)

997

(1.2)

1,367

(1.1)

1,715

(1.1)

2,936

(1.4)

2,965

(1.1)

3,552

(1.2)

19.8

광주

광역시

274

(0.5)

989

(1.2)

1,118

(0.9)

1,648

(1.0)

1,900

(0.9)

1,850

(0.7)

2,744

(0.9)

48.3

충청북도

95

(0.2)

303

(0.4)

386

(0.3)

491

(0.3)

813

(0.4)

2,333

(0.9)

2,714

(0.9)

16.3

경상북도

126

(0.2)

407

(0.5)

517

(0.4)

1,066

(0.7)

1,561

(0.7)

3,403

(1.3)

2,267

(0.8)

33.4

강원도

279

(0.5)

567

(0.7)

1,349

(1.1)

1,498

(0.9)

2,925

(1.4)

2,523

(0.9)

1,699

(0.6)

32.7

경상남도

122

(0.2)

354

(0.4)

556

(0.5)

646

(0.4)

749

(0.4)

965

(0.4)

1,180

(0.4)

22.3

울산

광역시

43

(0.1)

614

(0.8)

782

(0.6)

925

(0.6)

1,086

(0.5)

1,116

(0.4)

1,087

(0.4)

2.6

전라남도

76

(0.1)

336

(0.4)

263

(0.2)

725

(0.5)

739

(0.4)

378

(0.1)

602

(0.2)

59.3

합 계

60,201

(100)

81,789

(100)

122,297

(100)

159,464

(100)

211,218

(100)

266,501

(100)

296,889

(100)

11.4

환자의 출신 국적별로는 중국이 가장 많고, 다음으로 미국,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순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012년 이후 계속해서 1위를 유지해온 중국은 작년 한해 환자수가 전년 대비 24.6% 증가하여 10만명에 달하여 여전히 가장 많은 환자를 보내는 국가로 꼽혔다.


한류문화의 영향이 큰 카자흐스탄이 2014년 8천명에서 2015년 1만2천명으로 전년 대비 56.5% 증가, 베트남이 3천7백명에서 5천3백명으로 42.6% 증가했으며,중동, 중앙아시아 등 한국의료 세계화를 위해 정부간 협력(G2G)을 강화하고 있는 전략국가의 환자 수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 2009∼2015년 진료과목별 외국인환자 현황 >
                                                                                                                            (단위 : 명, %)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전년대비

증가율

내과통합

18,398

(28.5)

23,632

(23.3)

34,330

(22.2)

45,994

(22.2)

68,453

(24.4)

79,377

(22.3)

79,091

(21.3)

0.4

성형외과

2,851

(4.4)

4,708

(4.6)

10,387

(6.7)

15,898

(7.7)

24,075

(8.6)

36,224

(10.2)

41,263

(11.1)

13.9

검진센터

8,980

(13.9)

13,272

(13.1)

19,894

(12.9)

23,898

(11.5)

28,135

(10.0)

35,858

(10.1)

34,284

(9.3)

4.4

피부과

6,015

(9.3)

9,579

(9.4)

12,978

(8.4)

17,224

(8.3)

25,101

(9.0)

29,945

(8.4)

31,900

(8.6)

6.5

정형외과

3,196

(5.0)

4,975

(4.9)

6,876

(4.4)

9,643

(4.7)

14,597

(5.2)

19,211

(5.4)

22,468

(6.1)

17.0

산부인과

3,965

(6.2)

5,656

(5.6)

7,568

(4.9)

10,905

(5.3)

15,899

(5.7)

19,039

(5.4)

18,986

(5.1)

0.3

일반외과

1,903

(3.0)

2,793

(2.7)

4,304

(2.8)

6,530

(3.2)

10,232

(3.7)

12,465

(3.5)

13,415

(3.6)

7.6

치과

2,032

(3.2)

3,828

(3.8)

5,220

(3.4)

7,001

(3.4)

8,878

(3.2)

11,707

(3.3)

11,309

(3.1)

3.4

이비인후과

2,484

(3.9)

3,549

(3.5)

5,080

(3.3)

7,313

(3.5)

10,069

(3.6)

11,860

(3.3)

11,275

(3.0)

4.9

안과

1,921

(3.0)

4,507

(4.4)

5,821

(3.8)

7,933

(3.8)

9,421

(3.4)

14,618

(4.1)

11,230

(3.0)

23.2

신경외과

1,674

(2.6)

2,177

(2.1)

3,053

(2.0)

5,144

(2.5)

7,897

(2.8)

10,307

(2.9)

11,013

(3.0)

6.8

비뇨기과

1,760

(2.7)

2,629

(2.6)

4,027

(2.6)

5,616

(2.7)

7,906

(2.8)

9,604

(2.7)

9,016

(2.4)

6.1

한방통합

1,897

(2.9)

4,191

(4.1)

9,793

(6.3)

9,464

(4.6)

9,554

(3.4)

11,743

(3.3)

13,218

(3.6)

12.6

그외진료과

7,388

(11.5)

16,096

(15.8)

25,485

(16.5)

34,496

(16.7)

40,092

(14.3)

53,431

(15.0)

62,025

(16.7)

16.1

합 계

64,464

(100)

101,592

(100)

154,816

(100)

207,059

(100)

280,309

(100)

355,389

(100)

370,493

(100)

4.2

정부간 환자송출 협약의 성과로 2015년 UAE 환자가 2천9백명으로 전년 2천6백명 대비 11.9% 증가하였으며,우즈베키스탄 환자가 2천6백명으로 2014년(1천9백명) 대비 38.3% 증가하여 처음으로 10위권에 진입하였다.


진료비의 경우 2015년 총 6,694억원으로 전년 5,569억원 대비 20.2% 증가하였으며, 2009년부터 누적 2조2천억원의 진료수입을 창출하였다.


1인당 평균진료비는 225만원으로 전년(209만원)대비 7.9% 증가하였으며, 1억원 이상 고액환자도 271명으로 전년(210명)대비 29.0% 증가하는 등 우리나라의 의료관광 시장 구조가 고부가 가치화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는 중국인 환자 진료비가 가장 많은 2,171억원으로 나타났고, 러시아 792억원, 미국 745억원, 카자흐스탄 580억원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 2009∼2015년 주요 국적별 외국인환자 현황 >
                                                                                                                            (단위 : 명, %)

구분

2009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전년대비

증가율

중국

4,725

(7.8)

12,789

(15.6)

19,222

(15.7)

32,503

(20.4)

56,075

(26.5)

79,481

(29.8)

99,059

(33.4)

24.6

미국

13,976

(23.2)

21,338

(26.1)

27,529

(22.5)

30,582

(19.2)

32,750

(15.5)

35,491

(13.3)

40,986

(13.8)

15.5

러시아

1,758

(2.9)

5,098

(6.2)

9,651

(7.9)

16,438

(10.3)

24,026

(11.4)

31,829

(11.9)

20,856

(7.0)

34.5

일본

12,997

(21.6)

11,035

(13.5)

22,491

(18.4)

19,744

(12.4)

16,849

(8.0)

14,336

(5.4)

18,884

(6.4)

31.7

카자흐

128

(0.2)

346

(0.4)

732

(0.6)

1,633

(1.0)

2,890

(1.4)

8,029

(3.0)

12,567

(4.2)

56.5

몽골

850

(1.4)

1,860

(2.3)

3,266

(2.7)

8,407

(5.3)

12,034

(5.7)

12,803

(4.8)

12,522

(4.2)

2.2

베트남

327

(0.5)

921

(1.1)

1,336

(1.1)

2,231

(1.4)

2,988

(1.4)

3,728

(1.4)

5,316

(1.8)

42.6

캐나다

984

(1.6)

1714

(2.1)

2051

(1.7)

2756

(1.7)

2770

(1.3)

2,943

(1.1)

3,206

(1.1)

8.9

UAE

17

(0)

54

(0.1)

158

(0.1)

342

(0.2)

1,151

(0.5)

2,633

(1.0)

2,946

(1.0)

11.9

우즈벡

113

(0.2)

298

(0.4)

491

(0.4)

824

(0.5)

1,358

(0.6)

1,904

(0.7)

2,634

(0.9)

38.3

필리핀

356

(0.6)

957

(1.2)

1,178

(1.0)

1,787

(1.1)

1,848

(0.9)

2,024

(0.8)

2,410

(0.8)

19.1

1인당 진료비는 정부간 환자 송출 협약을 맺은 아랍에미리트가1,503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카자흐스탄 461만원, 러시아 380만원 순이다.진료과목 면에서는, 내과가 약 8만명으로 전체 진료과목 중 21.3%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으며, 성형외과와 건강검진이 각각 4만명(11.1%), 약 3만명(9.3%)으로 그 다음으로 많았다.

국적별로 중국인 환자의 24%가 성형외과를, 러시아 환자의 28%, 미국 환자의 23%, UAE 환자의 23%가 내과를, 일본 환자의 28%가 피부과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외국인환자를 많이 유치한 지역으로는 서울이 55.8%(17만명), 경기도가 19.1%(6만명), 인천이 5.4%(2만명) 순으로 나타났다.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으나, 전남(59%), 전북(52%), 광주(48%)등 일부 지역의 전년대비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다.


-< 2015년 주요 국적별 상위 진료과 >
                                                                                                                                             (단위 : 명)

구 분

중국

미국

러시아

일본

카자흐스탄

몽골

UAE

진료

과명

환자수

진료

과명

환자수

진료

과명

환자수

진료

과명

환자수

진료

과명

환자수

진료

과명

환자수

진료

과명

환자수

1순위

성형

외과

26,537

내과

통합

11,905

내과

통합

8,993

피부과

5,749

내과

통합

5,602

내과

통합

4,867

내과

통합

1,250

2순위

내과

통합

18,161

정형

외과

4,362

검진

센터

4,357

내과

통합

3,589

검진

센터

4,002

검진

센터

1,716

정형

외과

320

3순위

피부과

13,692

검진

센터

4,133

산부

인과

2,338

성형

외과

2,809

피부과

1,439

산부

인과

1,701

피부과

271

4순위

검진

센터

8,734

피부과

3,488

일반

외과

1,771

산부

인과

717

일반

외과

1,258

정형

외과

969

산부

인과

265

5순위

정형

외과

6,767

치과

3,356

정형

외과

1,538

이비

인후과

661

산부

인과

1,051

일반

외과

885

신경

외과

265

6순위

산부

인과

4,594

산부

인과

2,784

피부과

1,522

검진

센터

576

성형

외과

1,029

피부과

779

일반

외과

255

7순위

신경

외과

3,528

안과

2,331

비뇨

기과

1,501

정형

외과

399

신경

외과

1,025

이비

인후과

750

이비

인후과

221

8순위

일반

외과

3,415

이비

인후과

1,799

이비

인후과

1,288

치과

362

이비

인후과

969

신경

외과

739

검진

센터

203

한방

통합

1,573

729

843

3,440

628

246

72

기타

24,285

17,533

8,130

2,702

6,570

4,826

2,420

합 계

111,286

52,420

32,281

20,386

23,231

17,275

5,419

보건복지부는 외국인환자 유치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환자 종합지원 창구인 메디컬코리아지원센터 운영, 미용성형 부가가치세 환급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통역·음식·관광 등 비의료서비스를 양성화하여 개선대책을 추진 중이다.

 

또한 오는 6월 23일 시행되는[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을 통해 유치의료기관 평가 ·지정, 불법브로커 단속 및 신고포상제, 진료비·수수료 조사, 유치의료기관의 의료사고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의무화하여 시장 건전성을 확보하고 외국인환자의 권익과 안전 보호를 강화한다.


보건복지부 이동욱 보건산업정책국장은 “국내 뿐 아니라 외국인환자도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외국인환자 유치 사업의 목적이며, 산업적인 측면에서는 진료수입 뿐 아니라 가족 동반 등으로 인한 관광 수익, 그로 인한 일자리 창출 까지 고려할 때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 핵심 먹거리 사업”이라고 말하며,“관계 부처와 협력하여 한국 의료 우수성 홍보를 통한 인지도 제고, 통역·음식·숙박·교통 등 비의료서비스 시장 활성화 지원, 환자가족 등 연계 관광 개발 등을 통해 2020년에는 100만명 유치 목표를 달성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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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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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