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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크, 나노코 친환경 디스플레이 퀀텀 소재 판매 계약

 머크가 카드뮴(Cd)이 포함되지 않은 퀀텀닷 등 나노 소재를 개발 제조하는 세계적인 기업인 영국의 나노코 그룹과 글로벌 소재 공급 및 기술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기술 도입으로 머크는 나노코의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즉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증가하는 시장 수요에 대비한 자체 생산도 가능하게 됐다.


머크 보드 멤버이자 기능성 소재 사업부 최고경영자(CEO)인 발터 갈리나는 “이번 계약은 디스플레이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과 기술 리더로서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한 머크의 전략에 부합한다.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이용하면 색 재현 범위를 크게 늘리고 소비 전력도 현저히 낮출 수 있다. 비카드뮴계 퀀텀닷은 친환경적이며, 디스플레이 업계에 대한 우리의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나노코와의 기술 도입 계약으로 퀀텀 소재의 연구에서도 머크는 입지를 강화할 것이다. 머크는 지난해 이스라엘의 큐라이트 나노테크를 인수해 연구 기반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계약의 금액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나노코는 라이선스 비용 외에 머크가 제조하는 나노코의 비카드뮴계 퀀텀닷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 이번 계약은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나노코의 상업화 전략에 따라 비독점 방식으로 진행된다. 머크는 영국 런콘에 있는 나노코 공장에서 제조된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판매하면서 단기적으로 나노코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개시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에 따라 머크는 향후 글로벌 시장 수요에 맞춰 비카드뮴계 퀀텀닷을 자체 제조하는 생산 시설을 건립할 수 있다.


나노코 CEO인 마이클 에델만은 “머크와의 이번 계약은 우리의 비카드뮴계 퀀텀닷 기술이 가진 세계적인 품질 수준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것이다. 머크는 이러한 혁신적인 소재를 통해 디스플레이 업계에서 자신의 위치를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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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 일으키는.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비후성 심근병증은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질환으로, 젊은 나이 급성 심장사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다. 최근 국내 유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비후성 심근병증에 대해 순천향대 부천병원 심장내과 문인기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비후성 심근병증은 고혈압 등 심실에 부하 발생 조건 없이 좌심실 벽이 두꺼워지는 상태로, 좌심실의 여러 부위에 다양한 형태로 발생한다. 심실중격이 두꺼워지면 좌심실에서 대동맥으로 혈액을 보내는 ‘좌심실 유출로’에 협착이 발생해 실신, 흉통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고 유연성이 떨어져 움직이면 숨이 차는 호흡곤란이 발생하고 부정맥도 빈발할 수 있다. 문인기 교수는 “비후성 심근병증은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급성 심장사가 발생하거나 심부전이 악화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병률은 2010년 0.016%였으나 2016년 0.03%로 상당히 증가했다. 아직 발견되지 않은 환자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적절한 관리를 위해 조기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해외 연구에 따르면, 비후성 심근병증 환자의 40~60%에서 심장횡문근 관련 유전자 변이가 관찰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 유전적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