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개원 37주년을 맞이한 순천향대학교병원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병원을 위해 첫 날 기념식에 이어 둘째 날 지역주민 및 장애우와 함께하는 우이령길 탐방행사를 가졌다.
기념식에는 학교법인 동은학원 서교일 이사장과 이인수 전 순천향대병원장 등 내빈과 신병준 병원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교직원이 참석해 근속 및 모범직원 표창수여 등 축하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지난 3월부터 위탁 운영중인 구립 갈월복지관 김성곤 관장, 효창복지관 장태성 관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를 통해 지역사회와 더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순천향대학교병원은 둘째 날인 4월 2일 지역사회와 개원기념을 축하하기 위해 홍보대사를 포함한 지역주민 30여명, 효창, 갈월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우와 중구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우 20명을 초청해 우이령길 탐방행사를 가졌다.
용산구 갈월ㆍ효창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우와 중구지체장애인협회 소속 장애우 등 타인의 도움 없이 탐방이 어려운 참가자를 위해서는 병원의 각 부서 직원들이 팀을 이뤄 산행을 도왔다.
약 4.4Km을 걸은 후 오후 1시경 우이동에 도착해 점심식사와 레크레이션을 진행하며, 푸짐한 경품으로 즐거움을 선사했다.
신병준 병원장은 “개원기념일을 맞아 우리병원의 설립이념인 ‘인간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장애우를 비롯한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병원은 어버이날 기념으로 5월 7일 2시부터 용산 가족공원에서 용산주민을 위한 건강걷기 대회를 개최한다. 용산 가족공원을 돌며 5Km를 걷는 이번 대회에서 용산주민은 물론 건강관리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누구나 참여해 무료 혈당과 혈압, 콜레스테롤, 골밀도 측정까지 다양하게 받아볼 수 있다.
또 4월 6일에는 세종문화회관과 함께 남성 4중창단 ‘씨밀레의 맛있는 콘서트’로 지역주민과 환우들에게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 13일은 사랑의 헌혈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