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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태반주사제 맞으면 1년안에 헌혈 못한다

보건복지부,혈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 및 헌혈금지약물의 범위지정(고시) 제정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혈액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과「헌혈금지약물의 범위지정」고시를 마련하여, 11월 14일부터 12월 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에는 그동안 채혈(헌혈)금지 대상으로 관리하던 질병을 ‘혈액매개 감염병’과 ‘그 밖의 질병’으로 구분하여 혈액을 매개로 감염될 수  있는 질병의 범위를 명확히 하고,혈액매개 감염병은 다시 영구적인 채혈(헌혈)금지 감염병과 일정 기간 채혈(헌혈)을 금지하는 감염병으로 나누어 영구금지 감염병에는 만성 B형·C형간염, 후천성면역결핍증 등과,  일정기간 금지 감염병에는 말라리아(3년), 매독(1년), A형 간염(1년),   뎅기열(6개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6개월) 등을 포함하였다. 

     
의약품 제조용 원료혈장의 경우 혈액검사*, 바이러스 제거 및 불활화 공정 등 안전 조치**를 거치고 있는 점을 고려하여 혈액검사 항목 중 간기능의 간접표지인자인 ALT(ALT, alanine aminotrasferase, 알라닌전이효소) 검사를 삭제하는 내용도 포함하였다.

    

한편 정부는 수혈 환자의 안전을 위해 헌혈자의 약물복용 여부를 체크하고, 헌혈금지약물을 복용중인 경우 헌혈을 하지 못하도록 관리  하고 있는데,  금번 「헌혈금지약물의 범위지정」고시를 제정하여 법령에서 정한 헌혈금지 약물들의 금지 기간 등 구체적인 사항을 명확히 하고, △아시트레틴(건선, 3년), △B형간염 면역글로불린 또는 태반주사제(1년) △두타스테라이드(전립선비대증, 6개월), △이소트레티노인(여드름, 1개월) △피나스테라이드(전립선비대증·남성탈모증, 1개월), △혈소판 헌혈자에 대해 아스피린(3일)·티클로피딘(2주) △알리트레티노인(습진, 1개월) 헌혈금지약물로 관리할 필요가 있는 약물 발생시 복지부 장관이 긴급하게 지정하여 금지할 수 있도록 제도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입법예고 기간 중 국민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한 후 개정안을 확정할 예정이다.이번 개정안에 대하여 의견이 있는 단체 또는 개인은 2016년 12월 4일까지 보건복지부 생명윤리정책과로 의견을 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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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은땀, 구토, 가슴 쥐어짜는 듯한 흉통 30분 이상 지속되면... 지체하지 말고 '이것' 부터 해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지는 겨울철에는 심근경색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 찬 공기에 노출되면 교감신경이 자극돼 혈관이 갑자기 수축하고 혈압이 상승하며, 심장은 평소보다 더 많은 일을 하게 된다. 또한 혈액의 점도도 높아지고 혈전이 생기면서,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심근(심장 근육)이 괴사하기 시작한다. 문제는 이러한 심근경색이 전조 증상 없이 갑자기 찾아와 돌연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다.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통증, 식은땀, 구토, 호흡곤란이 30분 이상 지속된다면 지체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신속히 병원 치료를 받는 것이 생명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이 막히면서 생기는 응급질환 심근경색은 심장 근육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갑자기 막히면서 발생한다. 혈류가 차단되면 심장 근육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해 손상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심근(심장 근육)의 괴사가 진행된다. 주원인은 죽상동맥경화증(동맥경화)으로, 혈관 벽에 콜레스테롤과 염증세포, 섬유질이 쌓여 플라크(Plaque)가 만들어진다. 이 플라크가 파열되면 혈소판이 달라붙어 혈전이 형성되고, 혈전으로 인해 관상동맥이 막히면 심근경색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