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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꿀팁...중·장년층, 경동맥, 심장 초음파 필수

여성 건강 분수령 40대, 여성 질환과 뼈 건강 확인 필요

남녀노소 모두가 바라는 새해 목표는 단연 '건강'이다. 금연, 다이어트, 운동 습관 기르기 등 각자 다른 생활 환경임에도 건강한 삶에 대한 소망은 모두 똑같다. 특히 건강한 삶에 한층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현재 자신의 건강 상태를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새해에 건강검진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것도 이러한 이유다.


하지만 무조건 비싸고 다양한 항목으로 구성된 건강검진이 가장 좋다고 말할 수는 없다. 서울부민병원 내과 박병조 부장은 “VIP 검진 등 많은 항목의 검사를 무분별하게 받기 보다는, 검진 시 자신의 생활 습관과 가족력 등을 염두 하여 검진 항목을 설정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한다. 또 “자신의 연령대에 맞춰 권고하고 있는 항목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검진을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본인에게 적합한 검사 항목으로 건강검진이 진행될 수 있도록 평소 관련 정보를 숙지하려는 노력이 중요하다.



-비교적 저렴하고 간편한 초음파 검사 적극 활용해야


건강검진이라고 하면 막연하게 MRI와 같이 비용이 많이 드는 검사를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CT나 MRI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들고 간단하게 시행할 수 있는 초음파 검사는 건강검진에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 초음파 검사는 몸 속에 기구를 삽입하지 않고 장기 내부 구조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X-ray나 CT처럼 방사선 피폭의 위험이 전혀 없는 등 인체에 해가 없어 임산부나 어린이도 걱정 없이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초음파 검사는 복부, 경동맥, 심장, 갑상선, 유방, 골반 등 종류가 다양하다. 초음파 검사를 통해 해당 장기의 전반적인 상태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간, 담낭, 유방, 전립선 등 전체 암의 약 1/3 정도를 보조적으로 진단할 수 있다. 특히 중·장년층은 정기적인 검진이 필수적인데, 그 중에서도 경동맥초음파는 뇌졸중을 조기에 진단할 수 있기 때문에 50대 이상의 연령층은 정기적인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다.



경동맥초음파를 통해 노화와 생활습관 등에 영향을 미친 경동맥 혈관벽이 얼마나 좁아졌는지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 경동맥은 혈관 내부가 50% 정도가 막혀있어도 특별한 전조 증상이 발생되지 않기 때문에 예방 차원으로라도 연 1회 정도의 검사가 필요하다. 심장 초음파도 중·장년층의 경우 정기적으로 상태를 체크해야 한다. 서울부민병원 내과 박병조 부장은 “모든 심장 질환은 심장 초음파를 통해 진단할 수 있을 정도로 매우 유용한 검사로, 정기적으로 심장 상태를 파악함으로써 겨울철 돌연사의 큰 원인으로 꼽히는 허혈성 심장질환 등을 조기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족력이 있는 사람들은 30대 정도부터 앞당겨 정기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초음파 검사는 결과를 실시간으로 판단해야 하기 때문에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는 의료진의 역량이 중요하다.


-노화 가속화되는 40대 여성, 여성 질환과 뼈 건강 체크


40대는 호르몬의 분비가 줄어드는 등 노화 현상이 가속화되는 시기다. 자신의 몸 상태가 현격히 바뀌기 시작할 뿐만 아니라 대사 기능도 점차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을 지키기 위한 본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6개월에 한 번 정도는 부인과에 내원하여 유방암이나 자궁암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갑상선 질환 관련 가족력이 있거나 경부에 방사능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다면 갑상선초음파 등의 검진이 필요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40대 여성의 경우 갑상선암-유방암-위암-자궁경부암의 순서로 암 발생 빈도가 높은 실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40대 중후반이 지나면서 점차 폐경이 시작되어 등 호르몬의 불균형 증상이 더욱 심해지므로, 40대 여성은 특히 여성 질환에 대한 조기 진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뿐만 아니라 중년 여성들은 정기적인 뼈 건강 체크가 필요하다. 골밀도 검사를 통해 정상인과 비교하여 뼈의 밀도가 얼마나 감소된 상태인지를 판별할 수 있다. 특히 40대 여성의 경우에는 골다공증 전 단계인 골감소증인 경우가 많다. 게다가 폐경을 기점으로 골밀도 역시 급격히 낮아지고 작은 충격에도 골절로 이뤄질 수 있기 때문에 미리 뼈 건강을 확인하여 예방과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신체에 체중이 적절하게 실리는 걷기나 고정식 자전거 운동은 골밀도를 증가시키는 데에 도움을 주며, 비타민 D 생성을 돕기 위해 일정량 햇볕을 쬐는 것 또한 뼈 건강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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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의약품 표시 규제 완화…유효성분 ‘규격’ 기재 의무 삭제 추진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약품의 용기·포장 또는 첨부문서에 유효성분의 규격 표시 의무를 완화하는 내용을 담은 「약사법 시행령」 및 「의약품 등의 안전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4월 10일 입법예고하고, 오는 6월 10일까지 의견을 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의약품 표시기재 사항을 합리적으로 개선해 제조·수입업체의 부담을 줄이고, 2026년 11월 12일 시행 예정인 약사법 개정사항의 원활한 시행을 위한 하위 규정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주요 개정 내용은 ▲의약품 용기·포장·첨부문서 기재사항 중 ‘유효성분 규격’ 삭제 ▲원료의약품 변경보고 대상 확대 ▲국가필수의약품 안정공급 협의회 운영 및 생산·수입 확대 요청 절차 마련 등이다. 먼저 ‘식의약 안심 50대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간결한 의약품 표시’ 정책에 따라, 앞으로는 의약품 표시사항에서 ‘유효성분의 규격’을 기재하지 않아도 된다. 기존에는 ‘유효성분의 종류 및 분량’과 함께 ‘규격’까지 표시해야 했으나, 규격 변경 시마다 용기·포장 등 표시자재를 교체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식약처는 이번 개선으로 표시자재 변경에 따른 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변경에 따른 행정 부담을 줄여 의약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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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수면은 심혈관 건강과 삶의 질 핵심”... 고혈압·뇌졸중 유발 핵심 요인 명지병원 수면센터(센터장 이서영)가 지난 10일 오후 병원 농촌홀에서 심포지엄을 열고 수면 장애로 발생할 수 있는 위험성 공유 및 다학제적 접근과 다양한 치료 전략 공유했다. 행사의 좌장은 명지병원 신경과 최영빈 교수가 맡았으며, 패널로는 부천 순천향대병원 신경과 문혜진 교수, 서울대병원 호흡기내과 이창훈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논의를 펼쳤다. 첫 발표를 맡은 명지병원 이비인후과 정수영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치료와 관련해 “수면 중 기도가 반복적으로 막혀 산소 공급이 저하되는 이 질환은 대사증후군뿐 아니라 치매 위험까지 높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양압기 치료와 함께 환자의 기도 구조에 맞춘 비강·구강 수술, 구강 내 장치 적용 등 다학제적 접근을 통한 맞춤형 치료가 병행돼야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미국 UC 어바인 의대 임경빈 교수는 ‘퍼포먼스 건강과 수면 의학’을 주제로 수면·영양·운동의 통합 관리 중요성을 강조했다. 임 교수는 “건강 수명을 극대화하는 핵심은 최대산소섭취량(VO₂max) 증진과 근육량 유지에 있으며, 이는 신체 회복과 대사 조절의 기반이 되는 양질의 수면이 뒷받침될 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서영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