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25 (수)

  • 맑음동두천 15.5℃
  • 맑음강릉 8.9℃
  • 맑음서울 15.7℃
  • 맑음대전 12.2℃
  • 맑음대구 10.7℃
  • 구름많음울산 9.9℃
  • 맑음광주 13.8℃
  • 맑음부산 13.7℃
  • 구름많음고창 12.2℃
  • 흐림제주 11.0℃
  • 맑음강화 12.9℃
  • 맑음보은 10.3℃
  • 맑음금산 11.6℃
  • 구름많음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9.0℃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안구와 눈꺼풀 제거 않고 ‘눈물샘 암’을 치료한다고?...세계 안과학계 관심

명지병원·삼성서울병원 안과팀, ‘안구보존 적출술과 방사선 병합치료 결과’ 눈물샘암 치료 새 기준 제시

안구와 눈꺼풀을 제거하지 않고 ‘눈물샘암’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치료법이 한국의료진에 의해 소개돼, 세계 안과학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금까지 눈물샘 악성 종양의 하나인 선상낭포암의 치료는 안와 내용물(안구와 눈꺼풀 등)과 종양을 모두 제거하는 ‘안와내용물제거술’이 주된 치료법이었다. 그러나 최근 한국 의료진들의 연구 결과 안와내용물을 모두 제거하지 않고 종양만 적출한 후, 보조 방사선 치료를 시행하더라도, 좋은 예후를 보이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른바 ‘안구 보존 종양 적출술과 방사선 병합요법’은 최근 발간된 세계적인 성형안과 학회지 ‘Ophthal Plast Reconstr Surg 2017’에 소개돼, 세계의 성형안과 의사들에게 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안와악성종양의 치료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중요한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Long-Term Outcomes of Eye-Sparing Surgery for Adenoid Cystic Carcinoma of Lacrimal Gland’(눈물샘 선상 낭포암에 시행한 안구보존 종양적출술과 보조 방사선 병합치료의 장기 결과)라는 제목의 이 논문은 서남의대 명지병원 안과 한지상 교수가 제1저자로, 삼성서울병원 안과 김윤덕 교수가 교신저자로, 우경인 교수,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의 남서부의료센터 Sobti Deepak 교수가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눈물샘 선상 낭포암의 경우 지금까지 안구와 눈꺼풀, 종양을 모두 제거하는 ‘안와내용물제거술’이 치료 원칙으로 여겨져 왔다. 안와내용물 제거술은 안구와 눈꺼풀 모두 제거하기 때문에 미용상, 기능상 좋지 못해, 수술 후 사회 적응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한쪽 눈이 튀어나오거나, 눈이 붓거나 하는 증상을 보이는 눈물샘 선상 낭포암은 유병률이 높지는 않지만, 조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률이 높다.

 


이 논문은 1998년부터 2012년까지 단일 기관에서 눈물샘 악성 종양 중 하나인 ‘눈물샘 선상 낭포암’으로 진단받고 ‘안구 보존 종양 적출 수술 및 보조 방사선 치료’를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이다. 평균 7년(최장 18년)의 추적 관찰 결과, 10명의 환자 중 한명만 재발하였고, 이 환자도 재발된 종양에 대해 안와내용물 제거술을 시행하여, 이후 재발없이 생존했다.

 


서남의대 명지병원 한지상 교수는 “안구 보존 종양 적출 수술 및 보조 방사선 요법은 눈물샘 선상 낭포암 환자에서 유리한 국소 제어와 장기 생존 결과를 보였다”며 “결과적으로, 보조 방사선 요법과 함께 시행한 안구 보존 종양 적출 수술은 눈물샘 낭포 암종의 치료 방법으로 고려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서울병원 김윤덕 교수는 “안와 내용물 제거술을 시행하면, 환자에게 심리적으로 큰 충격을 주기 때문에, 환자들이 치료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며, “안구보존 종양 적출술 및 방사선 치료는 새로운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중요한 연구”라고 강조했다.

 


한편, 본 연구팀은 삼성서울병원 우경인 교수의 주도 하에 미국 MD 엔더슨 암센터와 함께 다른 종류의 눈물샘 악성 종양을 모두 포함한 추가 연구를 공동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류형선 회장 “공급망·통상·규제 동시 재편…사업구조 혁신으로 보건안보·수출 경쟁력 강화”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회장 류형선)는 25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LL층 아틀라스홀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급변하는 글로벌 통상·공급망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구조 혁신과 2026년 의약품 무역 지원체계 고도화 방침을 밝혔다. 류형선 회장은 개회사에서 “최근 글로벌 시장은 통상 환경, 공급망, 환율, 규제 등 여러 요인이 동시에 변화·작동하며 재편되고 있고, 의약품 무역 역시 공급망 안정과 보건안보 관점까지 함께 요구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에 맞춰 협회의 사업구조에도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와 업계 간 협력 수요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제도·사업 과제로 연계하고, 현장의 애로와 리스크를 조기에 포착해 관계부처와 소통을 강화하겠다”며 “규제·통관·품질 등 핵심 이슈에 대해 실행 가능성을 반영한 대안을 제시해 정책의 현장 적용성과 지속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는 류 회장을 비롯한 18대 회장단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 김상봉 국장, 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산업과 임강섭 과장, 제약 유관기관 및 의학전문 언론사 대표, 회원사 임직원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총회 1부에서는 정부포상 및 감사패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