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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백신불신 →예방접종 기피 →감염병 재유행 가져 올수도....예방접종 반드시 필요

질병관리본부,황열·콜레라 추가한 총 23종 감염병지침 6년 만에 전부개정, 변화하는 국내외 역학정보 등 최신 정보 수록

30~40대 이상 성인 발생비율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 A형간염의 예방을 위해 40세 미만에서는 항체검사 없이 백신을 접종하고, 40세 이상에서는 항체검사를 실시해 항체가 없는 경우에  유료로 접종해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검사 없이 접종하는 연령을 당초 30세 미만에서 40세 미만으로 확대한 것은, 30대의 면역항체 형성률이 1980-90년대 100%에서 최근 50%로 떨어진 조사결과를 반영한 것이다.
 

또 검역 감염병인 황열의 경우, 위험지역을 여행하거나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를 방문하는 자는 최소 10일 전 1회 유료 접종한다.
   

이밖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으로 전파되는 콜레라의 경우 잠복기가 2-3일에 불과해 적절한 치료와 격리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주변으로 확산되기 쉬워,유행 지역에 거주(근무)하거나 예방접종 증명서를 요구하는 국가에 입국 시, 연령에 따른 기초접종(2회 또는 3회)과 추가접종(1회)이 필요하다.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 목차 및 구성

1. 예방접종의 원리

2. 예방접종의 일반원칙

3. 예방접종과 이상반응

4. 백신의 보관 및 관리

5. 백신 접종방법

6. 결핵

7. B형간염

8. 디프테리아

9. 파상풍

10. 백일해

11. 폴리오

12. b형 헤모필루스 인플루엔자

13. 폐렴구균

14. 홍역

15. 유행성이하선염

16. 풍진

17. 수두 및 대상포진

18. 일본뇌염

19. A형간염

20. 사람유두종바이러스

21. 인플루엔자

22. 장티푸스

23. 신증후군출혈열

24. 로타바이러스

25. 수막구균

26. 공수병

27. 황열(신규)

28. 콜레라(신규)

29. 부록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기석)는 이같은 내용을 담아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의 역학과 관리」지침을 6년 만에 전부 개정했다. 개정된 지침은 표준예방접종 지침을 보급하기 위해 백신 관리방법과 국내외 감염병의 역학정보 등을 수록하고 있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의 실시기준에 더해 국내에서 사용되는 백신과 기저질환, 환자 노출력 등을 고려한 대상자별 적용을 위한 의료인용 지침서(Professional guideline)로,해외여행자를 대상으로 접종되던 2종(황열, 콜레라) 감염병을 포함한 총 23종 감염병*에 대한 최신 역학 및 진단・치료와 예방접종 실시에 대한 학술적 기준을 포함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인식 예방접종관리과장은 최근 예방접종 거부 관련 논란에 대해서 “예방접종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백신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며, 최근 이슈가 된 극단적인에 따른 예방접종 기피는 낮은 접종률과 감염병의 재유행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최근 루마니아와 이탈리아 중심으로 홍역 유행 지속됨. 특히, 루마니아에서 2016년 1월~2017년 4월까지 홍역 환자 5,200명(사망 24명)발생, 이는 95% 이상 유지되던 홍역 백신(MMR) 접종률이 2010년 이후 지속 감소하여 2015년 MMR 1차 접종률 86%로 감소한 것이 원인으로 파악되고 있다.


특히 “미국 홍역 유행 사례는, 감염병 발생이 퇴치수준에 이르렀다 해도 국가 간에 교류가 활발한 최근 국제화된 사회에서는 해외에서 유입되는 환자에 의한 재유행 위험이 계속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며, 국내에서도 이러한 위험은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예방접종 전문가인 이환종 교수(서울대 소아감염 교수)도 “예방접종은 비용 대비 편익 면에서 매우 효과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공중보건 중재의 수단으로 그간 예방접종을 통해 예방 가능한 많은 질병들의 발생은 현저하게 감소되는 등 인류의 건강증진에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며,예방접종을 통한 감염병의 발생 감소로 인해 해당 감염병의 위험은 잘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예방접종의 부작용 등이 더 부각되어 보임으로써 예방접종을 거부하기도 하나, 이는 합리적인 판단이 아님을 지적했다.


지침은 보건소를 포함하여 예방접종이 시행되는 의료기관 및 관련 학․협회, 의과대학 도서관 등을 포함한 전국 15,688곳에 배포되며(5.11~5.22), 예방접종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들도 질병관리본부 및 예방접종도우미 등에서 전자문서를 다운로드 할 수 있으며, e-book, 애플리케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6년 만에 전부 개정된 이번 지침은 지난 2015년 9월부터 1년간 국내 예방접종대상 감염병 및 백신분야 전문가 19명이 참여한 정책연구(연구책임자: 서울대학교 이환종 교수)*를 통해 마련되었으며, 대한소아과학회, 대한감염학회 등 유관 학회의 검토를 거쳐 지난해 12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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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스트에스티-대원제약,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 개최...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지난 23일 이니스트에스티, 대원제약과 함께 ‘제약바이오 오픈하우스’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오픈하우스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주요 이해관계자들이 제약바이오 산업의 생산 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충북 오송에 위치한 이니스트에스티 원료의약품 공장에서, 오후 1시에는 충북 진천에 위치한 대원제약 공장에서 각각 진행됐다. 협회는 참석자들에게 ‘제21대 대선 제약바이오 10대 정책 제안’과 ‘신약개발 선도국 도약을 위한 K-Pharma의 극복과제(KPBMA Brief)’를 소개하고 산업계의 주요 현안과 정책 방향을 공유했다. 오송 이니스트에스티 공장은 항생제 생산 시설로는 처음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원료의약품 cGMP 생산시설이다. 현장에는 한쌍수 이니스트에스티 사장이 직접 나와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계자를 맞이했다. 참석자들은 원료공급 안정화와 원료산업 활성화, 불순물 관리와 관련해 많은 질문을 던지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한 참석자는 “원료 자급화를 비롯한 의약품 공급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국내 생산인프라에 대한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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