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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호흡곤란 일으키는 '심장판막질환'...가슴 열지 않고 내시경만으로 수술 가능

순천향대 부천병원 흉부외과 허균ㆍ임재웅 교수팀, 심장수술분야 최고난도 ‘완전 내시경적 심장판막성형술’ 국내 최초 성공

최근 심장판막질환 중 하나인 ‘승모판막역류증’을 내시경만을 이용해 치료하는 수술법이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이로써 심장판막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수술 부담이 크게 줄고,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가 가능해졌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흉부외과 허균ㆍ임재웅 교수팀은 급성 승모판막역류증으로 인해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48세 남자 환자의 치료를 위해 내시경만 이용하여 수술하는 ‘완전 내시경적 승모판막성형술’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수술받은 환자는 수술 직후부터 수술 부위의 통증이 거의 없어 일상적인 활동이 가능했으며, 빠르게 회복해 수술 후 4일 만에 퇴원이 가능한 상태로 호전됐다.


대부분 병원에서 시행하는 심장수술법은 일반적으로 가슴 중앙을 세로로 약 20cm 가량 절개하는 ‘정중흉골절개술’이다. 이 방법은 수술 후 통증이 심할 뿐만 아니라 뼈가 다시 붙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고 수술 흉터가 커서 환자들이 심장수술을 기피하는 주요 원인이다. 특히 고령이나 여성 환자에게는 부담이 큰 수술법이다.


최근 일부 대형병원에서는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덜기 위해 가슴 중앙 절개 대신 오른쪽 가슴 아래 약 6~7cm 정도의 피부만을 절개하는 ‘최소 침습 심장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완전 내시경적 승모판막성형술’은 기존의 최소 침습 심장수술에 비해 피부 절개선이 작아 미용적 측면에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수술 후 통증이 매우 적어 환자들이 빠르게 회복해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또한, 로봇을 이용한 심장수술에 비해 수술비용이 절반 밖에 되지 않아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도 크게 줄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흉부외과 허균ㆍ임재웅 교수팀은 “이번 수술 환자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 현재 심장수술은 환자들의 요구에 맞추어 절개 부위가 점점 더 작아지는 최소 침습 심장수술 형태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최소 침습 심장수술이 많이 시행되고 있지만, 아직 국내는 일부 대형병원을 제외하면 미미한 상황이다. 앞으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이 ‘완전 내시경적 심장수술’을 선도하여 국내 심장병 환자들의 수술 부담을 크게 덜고, 빠른 건강 회복을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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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 없는 갑작스러운 당뇨병, 췌장암의 경고 신호일 수 있어 체중 증가나 식습관의 변화 등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이 급격히 악화된다면 췌장암을 의심해봐야 할 근거가 명확해졌다. 췌장암 세포가 인슐린 분비를 억제하는 특정 단백질을 뿜어내어 고혈당을 유발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규명되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강신애·이민영·윤동섭·김형선 교수와 서울대학교 박준성 교수 공동 연구팀이 췌장암 환자에게 당뇨병이 흔히 동반되는 원인을 새롭게 찾아냈다. 췌장암 세포가 뿜어내는 ‘Wnt5a’ 단백질이 인슐린 분비를 떨어뜨려 고혈당과 당뇨병을 유발하는 것을 확인했다. 췌장암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조직형인 췌관 선암종(pancreatic ductal adenocarcinoma, PDAC)은 진단 시 이미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가 많아 예후가 극히 불량하다. 임상 현장에서는 췌장암 진단에 앞서 신규 당뇨병이 발병하거나 기존 당뇨병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는 현상이 흔히 관찰되어 왔다. 췌장암과 당뇨병의 인과관계는 학계의 오랜 숙제였다. 고혈당의 원인이 인슐린 저항성에 있는지, 아니면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 베타(β)세포의 기능적 결함에 있는지를 명확히 구분할 근거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