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2 (목)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화순전남대병원 “ 병문안 제한”

병동 입구에 스크린도어…보호자 출입증도 지정시간에만 면회 허용

화순전남대학교병원(원장 김형준)이 제2의 메르스 사태 예방을 위해 8월1일부터 광주·전남 상급종합원 중 최초로 병문안을 본격 제한한다. 이를 위해 병동 입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고, ‘보호자 출입증’을 도입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내달부터 면회시간을 제외하고는 모든 병동 병문안객의 출입을 통제한다. 면회시간은 평일 오후6시~8시, 주말과 공휴일엔 오전10시~12시와 오후6시~8시로 제한한다.   


 이에 따라 전 병동에서는 출입통제를 위한 스크린 도어를 가동한다. 병동 출입을 위해서는 보호자 출입증의 바코드를 통제문 옆 리더기에 인식시켜야 통과할 수 있다.   


방문객은 면회가능시간대에 1층 안내데스크에서 입원병실을 확인한 다음, 입원실이나 병원 로비 등 지정된 장소에서 환자와의 면회가 가능하다. 


유사시 역학조사를 위해, 병문안객은 반드시 병상이나 안내데스크에 비치된 기록지를 작성해야 한다.


   지난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가 전국적으로 확산될 당시 무분별한 병원방문 면회가 감염병 확산의 주된 원인으로 꼽혔다. 화순전남대병원은 그동안 환자·병문안객들의 감염방지와 안전하고 편안한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병문안 문화’ 개선에 앞장서왔다. 이번 출입통제를 앞두고 수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쳤다.


  김형준 병원장은 “시행 초기엔 불편할 수도 있지만 병문안 문화가 바뀌면, 병원내 감염예방과 쾌적한 병실 유지로 환자안전과 빠른 쾌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방문인들의 인식 개선과 병동 출입제한조치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종근당, 만성 심부전 치료제 ‘베르쿠보®’ 국내 독점 판매...치료 옵션 확대 주목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바이엘 코리아(대표 이진아)와 만성 심부전치료제 ‘베르쿠보®(성분명 베리시구앗)’의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종근당은 10월부터 국내 병∙의원에서 베르쿠보®의 독점 유통 및 영업,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베르쿠보®는 좌심실 박출률이 45% 미만으로 저하된 증상성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수용성 구아닐산 고리화효소(sGC, soluble Guanylate Cyclase) 자극제 중 세계 최초 만성 심부전 치료제로 허가된 약물이다. 산화질소–sGC–cGMP 경로를 직접 자극해 혈관 기능 개선과 심장 구조·기능 개선에 효과를 나타낸다. 이 약물은 표준치료에도 불구하고 심부전 악화를 경험한 고위험성 만성 심부전 환자에서 심혈관 질환에 의한 사망 및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 위험 감소 효과를 글로벌과 국내 임상을 통해 확인했다. 기존 신경호르몬 차단 중심의 치료와 다른 기전으로 작용하는 약물로 고위험 환자군을 위한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종근당 김영주 대표는 "종근당은 심혈관계 질환 분야에서 오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며, “베르쿠보®의 국내 단독 판매를 통해 만성 심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위암 예방 하려면 절주나 금주 햐야...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늘면 "위암 위험 껑충" 비음주자가 술을 마시기 시작하거나 기존 음주자가 섭취량을 늘리는 등의 음주 행태 변화가 위암 발생 위험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절대적 음주량뿐만 아니라 음주량 변화 역시 주의깊게 관찰·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서 위암 예방에 중요한 메시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국립암센터 암진료향상연구과 장지은 박사)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토대로 40세 이상 성인 31만192명을 하루 알코올 섭취량에 따라 △경도(남성 15g·여성 7.5g 미만) △중등도(남성 15~29.9g·여성 7.5~14.9g) △고용량(남성 30g·여성 15g 이상)으로 분류하고, 평균 약 12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현재 알코올 섭취량과 무관하게 음주량 증가는 명백한 위암 위험 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금주 혹은 절주는 발병 위험을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예를 들어, 비음주자가 새롭게 음주를 시작할 시 가벼운 수준으로 즐기더라도 위암 위험이 14% 가량 증가(상대위험도 1.14)했으며, 반대로 중등도의 음주자는 경도 수준으로 줄일 경우 발병 위험이 20% 가량 감소(상대위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