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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정된 GOLD 가이드라인, 악화 위험도와 COPD 증상 정도의 포괄적 평가 강조

새로운 COPD 치료 가이드라인, 유지요법이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처방될 수 있는 유일한 치료제로 지속성 항콜린제 권장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진단 및 치료, 예방활동을 하는 국제 기구인 GOLD (Global Initiative for Chronic Obstructive Lung Disease)가 “COPD의 진단, 관리 및 예방을 위한 국제 전략”를 전반적으로 개정, 발표 했다.

이번에 개정된 GOLD 가이드라인은 악화 위험도와 COPD 증상 정도 모두를 포괄적으로 평가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지속성 항콜린제(Long-acting anticholinergics, LAMAs)는 악화 위험도를 감소시키고 COPD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유지요법을 필요로 하는 모든 COPD 환자에게 처방되는 유일한 약제로 권장되고 있다. 스피리바® (티오트로피움)는COPD 환자에게 처방되는 지속성 항콜린제 (LAMA)로 승인된 유일한 약제이다.

캘리포니아 UCLA 대학교 데이비드 게펜 의과대학의 도날드 타쉬킨 (Donald Tashkin) 명예교수는 “이번에 개정된 GOLD 가이드라인에는 환자 별로 분류된 약물 치료 요법이 소개되어 있다”며, “COPD의 효과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악화 위험도를 감소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타쉬킨 교수는 “세계보건기구에 따르면 2020년에는 COPD가 세계 3대 사망원인이 될 것이라 예측하고 있으나, 현재 증상이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진단조차 되지 않은 경우가 많다.

이번 개정본은 질환의 복잡성과 현재까지 이뤄진 연구 결과를 토대로 환자 상태에 따른 COPD의 적절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전 GOLD 가이드라인에서는 FEV1(1초간 강제호기량)으로 측정한 기도폐색(airway obstruction)만 으로 환자군을 분류했던 반면, 이번에 새롭게 개정된 가이드라인에서는 환자의 폐활량 측정 결과, 증상의 중증도, 악화 이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COPD를 진단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이러한 평가를 기초로 분류한 환자군은 다음과 같다.
 
• A 군: 증상이 적음 / 악화 및 기타 악영향 위험도 낮음
• B 군: 증상이 많음 / 위험도 낮음
• C 군: 증상이 적음 / 위험도 높음
• D 군: 증상이 많음 / 위험도 높음

지속성 항콜린제(LAMAs)는 유지요법이 필요한 모든 환자에게 권장되는 유일한 치료제로써 위에 분류된 B-D환자군 의 일차 선택제이며, A환자군 의 2차 선택제이다. 스피리바® 는 COPD에 대해 유일하게 승인된 지속성 항콜린제(LAMA)이다.

지속성 항콜린제(LAMA)와 대조적으로,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단독요법은 B환자군 만을 위한 유지치료로,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 + 흡입용 스테로이드제(ICS)는 C군과 D군만을 위한 유지치료제로 권장된다. 

COPD의 약물요법은 증상을 감소시키고 악화 빈도와 중증도를 낮추며, 건강상태와 운동내성을 개선시키는 효과가 있다. 빈번한 COPD의 악화는 질병이 진행되어 악화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으로, COPD 초기 단계를 포함하여 진행되는 전 과정에 걸쳐 발생할 수 있다.

여러 임상연구를 통해 스피리바®가 COPD 악화 위험도를 낮추는 효과가 있다는 점은 입증된 바 있다. 중요한 연구 중 하나로 1년 동안 진행된 대규모 직접 비교연구인 POET-COPD®연구 결과, 핸드핼러®를 통해 흡입 투여된 스피리바18 µg은, 지속성 베타2항진제(LABA)인 살메테롤과 비교하여 중등-중증 악화 위험도를 17% 감소시켰고(p<0.001) 입원이 필요한 중증 악화 위험은 28% 감소시켰다(p<0.001).

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부회장인 클라우스 두기 교수는 스피리바® 얼라이언스를 대표해 “환자 중심의 치료법에 초점을 맞춘 최근 패러다임 전환을 지지한다.

개별 환자의 상태에 기반한 치료가 필요하고, 악화 위험도 개선의 중요성이 잘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라며, “COPD 치료는 우리에게 있어 여전히 주요 관심사항이며, 계속해서 COPD 환자의 삶의 질을 개선시키기 위해 스피리바®와 같은 치료제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라고 말했다.

GOLD 2011 보고서 전체는 다음 주소에서 열람할 수 있다. http://www.goldcopd.org/uploads/users/files/GOLD_Report_2011Dec30.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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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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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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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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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 참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유통하고 있는 시럽약물 자동 디스펜서 ‘팜시럽(Pharm Syrup)’이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럽 조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약국 운영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팜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약국 전문 전시회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에 참가해 ‘팜시럽’을 비롯한 제이브이엠(JVM)의 전자동 조제 장비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팜은 작년 11월 시럽약물 자동 조제 장비 제조사 알파팜텍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팜시럽 시리즈를 공식 유통하고 있으며, 2만 3000여개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HMP몰과 전국 200여명의 전문 영업·마케팅 인력을 기반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팜시럽’은 청구 프로그램 및 처방전과의 연동 기능, 공간 활용성을 높인 컴팩트한 디자인 등 약국 조제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시럽 조제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약품 손실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약국 경영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품은 자동 추출 방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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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