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의료원장 겸 병원장 고동현 신부)은 최근 인도네시아 보건부를 공식 방문해 지속가능한 의료협력 체계 구축을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인도네시아 방문에는 병원장 고동현 신부, 대외협력실장 김혜윤 교수(신경과)를 비롯한 국제협력팀이 참여했다. 방문단은 부디 구나디 사디킨 인도네시아 보건부 장관을 접견해 △한국-인도네시아 해외의료연수 프로그램 확대 방안 △인도네시아 의료서비스 현황 및 발전 방안 △가톨릭관동대학교 의대-인도네시아 의대 학술·봉사 교류안 등 보건의료 협력 전반을 폭넓게 논의했다.
실제로 국제성모병원은 심장혈관병원에서 인도네시아 심장내과 전문의 3명을 대상으로 연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그 중 올해 6월 연수를 시작한 심장내과 전문의 비스마씨는 최근 심혈관 중재 시술 분야의 대표적인 국제학회인 ‘ENCORE SEOUL’에서 논문초록상을 수상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병원 측은 이번 접견을 통해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 구축과 인도네시아 보건부의 국제의료 협력을 위한 의지를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성모병원은 인도네시아 원격영상의학센터(TCI)를 방문했다. 원격영상의학센터는 인도네시아 최초의 의료영상 원격판독센터로, 인도네시아 전역의 병원과 영상의학 전문의를 연결해 원격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국제환자 원격진료서비스 △의료 프로그램 공동 추진 가능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고 병원장은 DSA Radiology Intervention Center와 면역치료 연구소를 방문해 테라완 전 보건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의료인 교육과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