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국가 감염병 연구개발(R&D)의 미래 대응 전략이 본격 논의된다. 특히 국가방역체계와 연계된 범부처 감염병 연구개발(R&D) 사업에 대한 세부계획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 국립보건연구원(원장 박도준)은 11월 8일(수) 오후 1시 30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미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모색하기 위한 제5회 감염병 연구포럼(The 5th Forum for Infectious Disease Research)을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감염병연구포럼은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국회의원 오제세, 범부처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 추진위원회*(위원장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가 공동 주최하고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이 주관한다.
-추진현황
구분 | 일시 및 장소 | 강연 주제 및 초청 연자 |
1회 | 2012년 10월 23일(화) 12시~16시, 서울팔래스호텔 | ○ 국가 감염병 연구 포럼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 - 국가 감염병연구 추진방향 및 전략(성원근, 국립보건연구원 감염병센터장) - 국가 감염병연구를 위한 산·학·연·관 협력 방안(김우주, 고려대 교수) - 한국의 백신산업동향 및 제언(안동호, 녹십자 이사) - 감염병연구포럼의 필요성 및 추진방향(정석찬, 농림부 세균질병과장) - 참석자: 감염병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및 전문가 130명 |
2회 | 2013년 10월 23일(수) 13시~17시, 서울팔래스호텔 | ○ 국가 감염병연구 선진화의 효율적 추진방안 - 감염병연구포럼 8개 중점분과 추진방향(이경원, 포럼공동대표, 연세대의대 교수) - 감염병 전반 연구기술 수준 분석(최한림, KISTEP 부연구위원) - 백신산업 글로벌 진출방안(이석규,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과장) - 감염병 대응 진단기술 선진화 방안(김미나, 울산대의대 교수) - 참석자: 감염병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총 140여 명 (개회사)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축사) 문정림 국회의원 |
3회 | 2015년 11월 6일(금) 13:30~17:30, 잠실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 3 (대한감염학회와 공동개최) | ○ (1부) Preparedness and Response on MERS-CoV - MERS-CoV public health response(허영주,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관리센터장) - Clinical manifesiation & Treatment(오명돈,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Lab. Investigation & Virology(김성순, 국립보건연구원 호흡기바이러스과장) ○ (2부) 국가 감염병 R&D 중장기 추진전략(10개년) - 감염병 R&D 국가 전략 로드맵(지영미, 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국립보건연구원 면역병리센터장) - 결핵(임재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신종 및 원인불명감염병(김성한, 울산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기후변화감염병(이근화, 제주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 인수공통감염병(박형순, (주)아스타 연구위원) - 참석자: 감염병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총 240여 명 (개회사) 국립보건연구원 원장 (축사) 감염학회이사장 김우주 |
4회 | 2016년 11월 3일(금) 13:30~17:30, 여의도글래드 호텔 | ○ (1부) 감염병 R&D의 국가방역체계 연계 및 추진방향 - 감염병 대응 현재 그리고 미래_박만성 교수(고려대) - 국가연구개발사업 추진방향_백일섭 과장(미래부) - 국가 감염병 R&D 중장기 세부실행계획_이철원 대표(주식회사 날리지웍스) - 미래 감염병 대응 추진전략_이희일 팀장(질병관리본부) - One-Health 항생제 내성균 관리 다부처 기획_이광준 연구관(국립보건연구원) ○ (2부) 국가 감염병 R&D 인프라 현황 - 공공백신 개발·지원 센터_이상원 과장(국립보건연구원) - 구제역 백신 센터_권용국 연구관(농림축산검역본부) - 국립야생동물보건연구원_조경철 사무관(환경부) - 국내 병원체자원 활용 촉진을 위한 법제도_황규잠 팀장(국립보건연구원) - 참석자: 감염병관련 산‧학‧연‧관 관계자 총 140여 명 (개회사) 질병관리본부 본부장 (축사) 보건복지위원장 양승조 |
포럼은 신종플루 이후 감염병 대응 연구개발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보건복지부, 기획재정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8개 부처 국장급으로 구성(’10년 12월) 운영되고 있다.
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 오제세 국회의원, 김양수 대한감염학회이사장 및 최덕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위원장 등 주요 감염병 관련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감염병연구포럼은 “4차 산업혁명 & 미래 감염병 위기대응 역량 강화”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빅데이터, 인공지능, 정보통신기술(ICT) 등을 활용한 선제적이고 신속한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한다.
포럼 1부(기조강연)에서는 “국가 감염병 R&D의 미래”라는 주제로 ‘제2의 메르스 대비 국가 감염병 R&D 전략’과 ‘신종바이러스 감염 대응 융합 솔루션’ 및 ‘4차 산업혁명 & 감염병 R&D 미래’를 발표할 예정이다.
2부(주제강연)에서는 “방역연계 범부처 감염병 R&D 세부 계획”이라는 주제로 ‘백신 이상반응’, ‘매개체 전파 감염병’, ‘다중질환 진단키트’, ‘한국형 개인보호구 및 자가 격리시스템 개발‘ 등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3부(패널토론)에서는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정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하여 관련 쟁점에 대해 토론한다. (붙임1 참조)
감염병연구포럼(추진단장: 지영미 감염병연구센터장)은 산·학·연·관 공동( (産) 최덕호 한국백신사장, (學) 이경원 연세대학교수, (硏) 김양수 대학감염학회이사장, (官) 박도준 국립보건연구원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국가가 집중육성 관리해야 할 10대 중점분야별로 분과포럼을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
10대 중점분야 | |
‣ 인플루엔자 ‣ 다제내성균(슈퍼박테리아) ‣ 결핵(재발난치성결핵) ‣ 인수공통감염병 ‣ 예방접종질환 및 백신 | ‣ 만성감염질환(AIDS, 간염 등) ‣ 기후변화(기후변화관련 감염병) ‣ 생물테러 ‣ 신종 및 원인불명감염병 ‣ 감염병 재난대비․관리 |
특히 메르스 사태 이후에는 분과포럼을 활용하여 국가방역체계와 감염병 R&D와의 연계강화를 위한 ‘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16년 4월 11일, 제12회 국가과학기술심의회) 및 2017년도 시행계획(’17년 3월 13일, 제5회 바이오특별위원회)을 수립한 바가 있다.
올해 감염병연구포럼에서는 상기 시행계획에서 제시한 “국가 감염병 관리기술 중심의 R&D 사업”과 “방역연계 범부처 감염병 R&D 사업”에 대한 세부추진계획 마련 등을 위해 다양한 기획회의를 추진해왔다. (붙임3 참조)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이번 포럼에서 미래 감염병 대비·대응을 위한 주요 사안과 이에 따른 바람직한 연구방향이 무엇인지를 논의하고, 국가방역체계와 연계된 범부처 감염병 R&D 사업이 활성화되기 위한 공감대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포럼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향후 제2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기술개발 추진전략에 따른 2018년도 세부시행계획(안)을 수립하고 방역연계 범부처 감염병R&D 사업단을 출범하는데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