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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환자 중심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위한 지능정보기술 활용전략’ 모색

심사평가연구소 10주년 기념「심평포럼」개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 이하 ‘심사평가원’)은 심사평가연구소 설립 10주년을 맞아 12월 1일(금) 서울 엘타워(양재동 소재) 매리골드홀에서 ‘환자 중심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지능정보기술 활용전략’을 주제로「심평포럼」을 개최한다.


심사평가연구소는 보건의료 정책의 선도적 연구를 발굴하고 수행하기 위해 2007년 설립되었으며, 지난 10년 동안 건강보험 제도개선 및 정책지원을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해왔다.


특히 약제 경제성평가 기반 마련, 노인 틀니 부분급여 전환, 초음파 검사 급여전환,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 등 국민 보장성 강화를 위한 중추적 역할 뿐만 아니라, 수가체계 개선방안 모색 등 지속가능한 보건의료와 제도개선을 위한 연구들도 수행해 왔다.


또한 심사평가연구소는 건강보험정책 현안 등에 대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심평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별도의 등록 절차나 비용 없이 참여 가능하다.


이번 심평포럼 개최 당일 오전에는 심사평가연구소 10년의 성과와 미래전략에 대하여 논의하는 등 10주년 기념행사가 있을 예정이며, 오후에는 ‘환자 중심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및 지능정보기술 활용을 위한 발전적 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제발표는 ▲심사평가원 조수진 의약기술연구팀 부연구위원의 ‘심평원 데이터 활용을 통한 의료자원 관리방안’ ▲박춘선 심사평가연구팀 연구위원의 ‘환자 중심의 의료의 질과 비용 모니터링’ ▲김경훈 의료정보분석부 부장의 ‘빅데이터 기반 의료이용 모니터링’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발표 후 이어지는 토론에서는 정형선 교수(연세대학교)를 좌장으로, 김재용 교수(한양대학교), 김재천 집행위원(건강세상네트워크), 박수경 연구원(한국보건산업진흥원), 신현웅 연구위원(한국보건사회연구원), 장선미 교수(가천대학교), 황정해 교수(한양사이버대학교)가 참석하여 방안 모색 제안 및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심사평가원 이소영 연구조정실장은 “그간의 건강보험이 보장성 향상을 위한 통합기였다면, 앞으로의 건강보험은 종합계획 수립 등 건강보험 제도의 도약이 필요한 시점이다. 또한 새 정부는 건강보험 국고지원 현실화 등 보장성 강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번 심평포럼에서 심사평가연구소가 노력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 환자 중심 보건의료 거버넌스 구축 방안 마련을 위한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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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