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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국제성모병원, 나눔의료로 러시아 여성 환자에 희망 전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심한 고관절염을 앓고 있는 러시아 여성 환자를 위해 인공관절 수술로 나눔의료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나눔의료는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와 인천관광공사(사장 채홍기)가 함께한 ‘2017년도 인천광역시 해외환자 무료 초청 나눔의료사업’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양 기관은 의료 낙후국가를 대상으로 무료 나눔의료를 진행해 인천 지역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고, 나눔문화 확산으로 국제사회에서 우호적인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국제성모병원은 나눔의료 참여 기관으로 선정돼 러시아 여성 환자(실로 나탈리아)에게 인공관절전치환술을 시행했다.


올해 64세로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남편 그리고 딸의 가족과 살고 있는 나탈리아씨는 심한 고관절염으로 그동안 제대로 걷지도 못한 채 생활하고 있었다.


이들 가족의 주 수입은 상점에서 종업원으로 일하는 사위의 월급과 국민연금 1만3천루블(한화 약 25만원)이 전부였다. 또한 남편은 뇌졸중으로 팔다리 움직임이 자유롭지 못하고, 딸은 어린 나이의 아이들을 돌봐야 했다. 이에 그녀는 불편한 몸을 이끌고 지질조사에 필요한 흙을 수집하고 정리하는 일로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하지만 이 수입으로는 악화되는 고관절염을 치료할 수 없었다. 특히 왼쪽 고관절 상태는 ‘고관절염 4기’로 즉시 인공관절전치환술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바로 수술을 결정하고, 나탈리아씨는 수술을 위해 지난 1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후 나탈리아씨는 수술 전 검사를 받고 15일 정형외과 채동식 교수의 집도로 인공관절전치환술을 받았다. 수술은 성공적이었다. 나탈리아씨는 약 2주간의 재활치료를 받고 지난 29일 러시아로 귀국했다.


주치의인 채동식 교수(정형외과)는 “환자분은 수술 후에도 웃음을 잃지 않고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셨다”며 “하루 빨리 회복되어 고국에 돌아가서도 지금의 미소처럼 늘 행복하고 건강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나탈리아씨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도와준 인천시와 국제성모병원 그리고 병원 국제진료센터 코디네이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치료 사례는 블라디보스톡의 뉴스통신사 프리마미디어(PrimaMedia)를 통해 러시아 전역에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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