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학교 인천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영인)이 최근 ‘신종 감염병 발생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모의 훈련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환자 유입에 따른 긴급 진료시스템의 원활한 구축을 위해 진행됐으며 의료진, 간호사, 응급구조사, 행정직원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감염병 발생과 동시에 ▲종합상황실 구축 ▲응급의료팀 ▲감염병신속대응팀 ▲이송팀 등을 구성해 응급 진료시스템을 구축하는 상황을 만들었다. 또한 음압텐트로 구성된 환자 분류소와 출입구가 통제된 임시진료소를 설치해 감염병 환자와 일반 환자를 별도로 진료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이에 앞서 감염관리실에서는 감염병 발생 시 의료진이 입어야 하는 보호복 착용법에 대한 시연을 선보였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김영인 병원장은 “지난 2015년 우리나라를 강타한 메르스 사태는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운 사건이었다”며 “지속적인 훈련으로 감염병에 100% 대응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