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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경영 이어가는 의원급 의료기관, 氣 살리려면?

임수흠후보,의협 산하 저수가 개선위원회 구성...근본 문제 해결 약속

제40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가 중반을 넘어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각 후보진영에선 각종 공약을 쏟아내고 있다. 임수흠후보는 동네의원 살리기 프로젝트를 만들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캠프에서 임수흠케어라고 이름 지은 이 프로젝트는 회원들의 공감을 사고 있다.


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전달체계 하에서는 동일한 질환을 가진 환자들이 동네의원부터 상급종합병원에 이르기까지 어디든 마음대로 골라갈 수 있다. 이러다 보니 의원급 의료기관과 종합병원들은 보다 많은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동네의원들은 갈수록 경영 환경이 어려워져 가는 것이 현실이다."고 밝혔다.


임후보는 2017년 국정감사 자료를 인용, "2006년부터 2016년까지 10년 동안의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추이에서 연평균 진료비 증가율이 상급종합병원 9.7%, 종합병원 9.3%, 병원 10.9% 인데 반해 의원은 5.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서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요양기관 종별 진료비 점유율 변화를 보면 상급종합병원이 15.1%에서 16.9%로, 병원이 9.9%에서 16.4%로 증가한 반면 의원은 24.5%에서 19.6%로 크게 감소하였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추세가 몇 년만 더 지속된다면 우리나라에서 동네의원은 아예 자취를 감추거나 그 수가 크게 감소할 것이라는 것이 임수흠후보의 주장이다.


임수흠후보는 특히  "저부담, 저보장, 저수가의 3저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제대로 된 건강보험 체계를 만드는 것만이 무너져 가는 동네의원을 살리고 뿌리 채 흔들리는 의료제도를 유지할 수 있는 해답이 될 것"이리고 주장했다.


이를 통해 제대로 된 의료전달 체계를 확립하여 일차의료 중점질환을 확대 하고 상급종합병원은 처방전 기간을 한 달 이내로 제한하는 등 병원으로 집중된 환자를 일차의료기관으로 유도하며, 적정수가 산정과 상대가치 개편을 통해 내과계 의원은 무리한 검사 없이 하루 4-50명의 외래 환자만으로도 경영이 가능하게 하고 수술을 하는 외과계 의원의 경우 하루 한 건의 수술만 해도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든다는 것이 임후보의 공약이다.


임후보는 또한 "실질적인 저수가 개선을 위해서 의협산하 “ 저수가 개선위원회 ”를 구성하여 환자의 안전을 위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기본으로 OECD 평균 수가를 받아낼 것이며 수가결정구조 개선, 의원급 의료기관 파산 대책과 기본진찰료 인상을 시급히 해결해 나갈 것이며 만성질환과 수술에 대한 교육 및 상담 수가를 적극 추진하여 일차의료 살리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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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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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연례점검회의 개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국립보건연구원(원장 직무대리 김원호)은 11월 21일(금) 국제백신연구소(사무총장 제롬 김)에서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를 위한 ‘질병관리청-국제백신연구소 연례점검회의’를 개최하였다. 국제백신연구소는 우리 정부가 유치한(‘94년) 대한민국에 본부를 둔 최초의 국제기구로서, 중저소득국 감염병 퇴치 및 백신 개발보급을 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한국 정부는 국제백신연구소와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점검회의는 양 기관 간 협력 기반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 소통의 장으로서, 국제백신연구소의 ‘25년 성과와 ’26년 주요 계획을 공유하고, 백신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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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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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의 약가제도 개편 추진 관련 범제약바이오산업계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정부가 금명간 발표 예정인 약가제도 개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범제약바이오산업계가 참여하는 ‘산업 발전을 위한 약가제도 개편 비상대책위원회 ’(이하 비대위)가 출범한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 는 24일 이른 아침 협회 미래관 4층 비전홀에서 긴급 이사장단 회의를 갖고 약가제도 개편 관련 국내 제약바이오산업계 차원의 공동 대응을 위한 비대위 구성을 결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보건복지부가 이번 주 후반 공개할 것으로 알려진 약가제도 개편안이 한국 제약바이오산업 발전과 5 대 제약바이오강국 실현이라는 정부의 국정 기조에 역행하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 공감대를 이뤘다. 비대위원회에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함께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회장 이정석),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유형선),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정진), 한국제약협동조합(이사장 조용준) 등도 참여하기로 뜻을 모았다. 비대위원회는 ▲기획정책위원회 ▲대외협력위원회 ▲국민소통위원회 등 3 개 분과를 중심으로 신속 대응 체계를 가동키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 추진 약가제도 개편안 관련 그간의 경과와 향후 일정, 개편 시 산업계에 미칠 영향 등을 논의했다 . 참석자들은 약가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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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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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안암. 구로병원,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 선정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원장 한승범)과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이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제2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패널병원사업은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운영의 현장 경험을 가진 우수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정기 모니터링, 정책 방향 수립을 위한 조사·연구 참여, 운영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장의견 개진 등을 통해 제도의 품질을 향상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간병 부담을 경감하고 환자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통합서비스가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건보공단은 실제 운영역량을 갖춘 기관을 선별해 제도 개선의 근거로 활용하고 있다. 안암병원은 인프라 개편을 통한 체계적인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 역량과 스마트 환자안전 시스템 도입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번 2기 패널병원으로 선정됐다. 2023년에 준공된 신관 병동은 감염 관리와 환자안전을 고려해 4인실 운영을 대폭 확대하고, ‘간호 서브 스테이션’을 촘촘히 배치해 환자의 상태를 시창(視窓)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갖췄다. 구로병원은 통합서비스 병동의 안정적 운영과 체계적 인력·환경 관리 역량을 높이 평가받아 1기 패널병원(2024년~2025년) 지정에 이어 이번 2기 패널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