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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수총장 자서전/54/누적 환자 수 1천 2백만 명 돌파

365일 연중무휴 진료는 개원이래 지켜온 철칙

내년이면 어느 덧 ‘김안과병원’ 개원 50주년을 맞이한다. 반백 년 세월 동안 3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김안과가 3백 명에 이르는 대식구가 되었다. 그동안 김안과병원을 거쳐간 모든 분들의 피땀 어린 노력이 오늘을 일구어냈음을 늘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김안과병원은 현재 지상 8층, 지하 3층의 본관 외에도 지상 6층, 지하 3층의 세계 최초 망막병원까지 갖추고 있다. 안과수술만을 위한 수술실이 모두 17개이며, 입원 수술실은 약 200평 규모에 모두 12개의 수술실을 갖추고 있다. 수술실은 망막, 소아사시 등 전신마취용 수술실 4개와 백내장 등 국소마취용 수술실 8개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는 별도로 5개의 외래수술실이 있어서 병원 규모 면에 있어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자부하고 있다.


의료진은 안과전문의 38명, 마취과, 내과, 영상의학과, 진단검사 의학과 전문의 6명으로 총 44명의 전문의가 진료하고 있으며 11명의 안과 전공의를 포함하여 300여 명의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각막센터, 사시센터, 안성형센터, 라식센터, 백내장센터, 녹내장센터 등으로 전문화되어 있으며, 세부 센터별로 상당한 재량권을 주고 있다.

 

스태프의 채용이나 해당 질환에 대한 진료방침 설정 등 많은 부분에서 독립적으로 운영하기를 권하고 있다. 병원의 규모도 매우 커졌을 뿐만 아니라 대학과 대학병원까지 내가 짊어지고 있는 짐들이 너무 많아, 책임과 권한을 각 과별로 위임하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는 생각에서다.

 

김안과병원 개원 45주년 기념식 장면.


 김안과병원은 역사도 오래 되었지만 양적, 질적으로 최고의 의료진을 갖추었기에 전국에서 환자들이 몰려오고 있다. 입원환자의 50% 정도는 지방에서 오신 분들이다. 외래환자는 연간 40만 여명에 이르고 있으며, 개원 이래 누적 환자 수가 1천2백만 명을 넘어서고 있다.  2, 3위에 랭크된 대학병원이나 기타 안과병원보다 약 3~10배에 달하는 엄청난 숫자이다.


연간 수술 건수도 2004년에는 1만 6천여 건, 2007년에는 2만 건을 돌파하고 2009년에는 2만 2천여 건에 이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안과 수술을 하는 병원임을 증명해 주는 수치이다.
또 김안과병원은 일요일이나 공휴일, 한밤중이라도 눈이 아픈 사람은 누구든지 신속하게 진료 받을 수 있다.

 

365일 연중무휴 진료는 개원할 때부터 지금까지 내가 지켜온 철칙이다. 그리고  ‘one-stop’ 진료 시스템을 갖추어 병원을 방문한 당일에 모든 검사와 수술에 대한 준비를 마칠 수 있도록 했다. 요즘 세상은 너무나 바쁘게 돌아가니 내원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여 환자들에게 최대한의 편의를 제공하고자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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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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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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