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2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질병관리청

제4군 법정감염병 '유비저'...국내 연구진 임상분리균주 유전체 분석, 진단균주로 활용 가능성 커

질병관리본부, Genome Announcements 논문 통해 국내 최초 유비저 임상분리균주 유전체 분석 결과 보고

국내 최초로 분리된  유비저 임상분리균주가 참조균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유비저는 주로 동남아시아에서 감염된 후 국내로 유입된 환자가 매년 꾸준히 발생되고 있는 질병으로, 2010년 제4군 법정감염병으로 지정·관리 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지난 2003년 국내 최초로 분리되었던 ‘유비저균(Burkholderia pseudomallei) H0901’에 대한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결과를 기술한 논문이 미국 미생물학회(American Society of Microbiology, ASM)에서 발간하는 Genome Announcements 인터넷판에 게재되었다고 밝혔다.


-유비저란?

 ○ 유비저 개요
  - 유비저(Melioidosis)는 그람음성간균인 버크홀데리아 슈도말레이(Burkholderia pseudomallei)에 의해 발병하는 세균성 감염병
  - 동남아시아나 호주 북부 지역에서 높은 풍토성을 가짐
  - 2010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제4군감염병으로 지정되어 감시체계상 신고대상 질환으로 분류된 이후 매년 감염사례가 증가 추세
  - 해외여행객이 증가함에 따라 동남아시아 등 유비저 발생지역 방문 여행객들의 주의가 요구되며, 세계적인 기상이변으로 국내 발생 가능성이 있음
 ○ 증 상
  - 국소 감염, 폐감염, 혈행성 감염, 파행성 감염
  - 고위험군: 당뇨, 간질환, 신장질환, 지중해빈혈(Thalassemia), 암, 면역저하자, 만성 폐질환(낭성 섬유증, 만성폐쇄성질환(COPD), 기관지확장증), 스테로이드 장기투여자
 ○ 전파경로
  -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 직접 노출-흡입, 흡인, 경구 섭취, 상처를 통해 감염
  - 드물지만 감염된 사람의 혈액이나 체액에 의한 감염도 가능
 ○ 잠복기
  - 1일 ~ 21일이나 노출부터 증상까지 수년이 경과하는 경우도 있음
 ○ 사람간 전파
  - 사람-사람 간 전파는 매우 드묾
  - 감염된 환자의 혈액이나 체액 접촉을 통해 발생할 수 있음
 ○ 호발대상
  - 동남아지역(태국,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또는 호주 북부(특히, 우기) 여행객
 ○ 치료
  - 항생제 치료를 하면서, 보존적 치료 병행. 필요한 경우 농양의 수술적 배액
  - 다른 항생제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치료시기가 늦어질수록 사망률이 증가하기 때문에 빠른 진단과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매우 중요
 ○ 예방
  - 피부병변이 있거나 고위험군(당뇨, 만성신장질환자)은 흙 또는 토양에 고여 있는 물과 접촉하지 않도록 주의
  - 농업에 종사하는 사람은 긴 장화를 신고 작업해야 함
  - 의료기관 종사자는 유비저 환자 진료 시 마스크, 장갑, 가운 등을 착용


특히 이번 논문에서 분석된 유비저균 H0901( 해당 균주 게놈 사이즈는7Mbp로 두 개의 유전체로 구성되어 있고, 약 7,303개의 유전자가 존재함)은 말레이시아에서 감염된 후 국내 유입된 환자로부터 최초 분리되었다.
 

-국내 발생 현황 

연도

2010

2011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발생()

2

1

0

2

2

4

4

2


고위험병원체분석과 이기은 과장은 “동남아 방문 여행객의 유비저 감염에 대한 주의를 당부”하면서, “유비저균 H0901은 향후 국내 유비저 진단 참조 균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