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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큐릭스, 조기 유방암 환자 예후 예측 알고리즘 특허 등록

항암치료 비롯한 맞춤 치료 결정 위한 근거로 사용 가능

국내 바이오 진단업체인 젠큐릭스(대표이사 조상래)는 조기 유방암 예후 예측 분자진단 기술 2건에 대해 국내 특허를 등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유방암 환자는 암의 호르몬 수용체(HR)와 인간상피증식인자 수용체(HER2)의 양성 또는 음성 여부에 따라 다양한 유형으로 구분되며, 각 유형에 따라 암이 가지는 특성과 그에 따른 치료 방법이 다르다. 따라서 유방암의 유형별 맞춤 치료를 위해서는 각 유형의 특징을 반영한 정확한 예후 예측이 필요하다. 

젠큐릭스가 특허 등록을 완료한 유방암 예후 예측 기술 2건은 조기 유방암 환자 중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음성(HR+/HER2-)인 유방암 환자를 위한 예후 예측 알고리즘과 호르몬 수용체 음성, HER2 수용체 양성(HR-/HER2+)인 유방암 환자를 위한 예후 예측 알고리즘이다. 해당 유형의 유방암 환자에 대해 환자의 항암치료를 비롯한 맞춤 치료 결정을 위한 근거로 사용될 수 있다. 

이번 호르몬 수용체 양성, HER2 수용체 음성(HR+/HER2-)인 유방암 환자에 대한 특허 기술을 적용한 제품은 유방암 예후 예측 검사인 GenesWell(진스웰)™ BCT 검사이다. 2016년 유방암 예후 진단 제품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품목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젠큐릭스는 GenesWell™ BCT 검사에 이어 호르몬 수용체 음성, HER2 수용체 양성(HR-/HER2+) 환자를 위한 예후 예측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를 계획하고 있어, 해당 유방암 유형 환자의 맞춤 치료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젠큐릭스는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여 기술 특례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준비 중이며 이를 위해 올해 안으로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GenesWell™ BCT 외에도 또 다른 주력 제품으로 GenesWell™ ddEGFR Mutation Test가 있으며, 해당 제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 3등급 품목허가를 받은 이후, 보건복지부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아 판매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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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