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4 (일)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피부재생 크림, 연고 등 의약외품 원료 대량 생산길 열리나... 양수유래 줄기세포의 증식과 빠른 재생력 확인

고려대 생명공학부 유승권 교수팀과 줄기세포 분야 벤처기업 스템랩 '셀레늄(selenium)과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 이용' 공동 연구결과 발표 ,상품화까지는 2-3년 소요

양수유래 줄기세포를 피부재생 크림, 연고 등 의약외품 원료로 활용할 수 있는 대량생산의 길이 열렸다.

상품화까지는 식약처 허가와 생산공정 마련등으로 빠르면 2년에서 3년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고려대 생명공학부 유승권 교수팀과 줄기세포 분야 벤처기업 ㈜스템랩(258540 KONEX) 연구진은 항산화 작용으로 잘 알려진 셀레늄(selenium)과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를 이용해 양수유래 줄기세포의 증식 및 성장인자 분비를 극대화하는 방법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대량생산을 통한 제품화에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담은 논문(인간 양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확장 및 파라크린 작용에 대한 기본 섬유아세포 성장인자 및 셀레늄의 부가적 효과)은 국제학술지 '줄기세포 연구 및 치료'(Stem Cell Research and Therapy)에 최근 게재되었다.

 

중간엽 줄기세포는 노화가 진행되어 세포의 증식이 제한되며 중간엽 줄기세포에서 가장 어린 양수 줄기세포의 경우, 다른 중간엽 줄기세포 보다는 증식 능력이 우수하지만 세포의 노화는 피할 수는 없다. 연구진은 이러한 노화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양수유래 줄기세포에 셀레늄과 섬유아세포 성장인자(FGF)를 첨가했다.

 

셀레늄과 FGF를 첨가한 양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에서 생산한 배양액은 기존 배양액 보다 성장인자 (TGF-β, VEGF 등) 들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며 상처 난 피부에 처리했을 때 빠른 재생력을 보였다. 생체 내 상처 치유 분석을 위해 전체 두께의 피부 상처를 가진 ICR 생쥐를 사용했고 세포 시그널링 변화를 분석했다. (첨부 논문 13페이지 도표 8 참조)

 

또한 셀레늄은 글리코겐 대사 관여 효소인 GSK3β의 불활성화와 함께 AKT-ERK1/2, Smad2, Stat3 신호전달 경로를 활성화시켜 양수유래 중간엽줄기세포의 증식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또한 섬유아세포 성장인자(bFGF)와 함께 투여할 경우 인체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 축적억제 및 분화능력 유지에 현저한 효과를 보였다. (첨부 논문 7페이지 도표 2 참조) 

 

스템랩 오동훈 대표이사는 "고려대 생명공학부와 스템랩 연구진이 공동 진행한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셀레늄, FGF를 첨가한 양수줄기세포에서부터 생산한 배양액은 피부재생 크림, 연고와 같은 의약외품 원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나아가 화상 치료에도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유한재단, 북한 출생 대학생 대상 장학금 수여 유한재단(이사장 원희목)은 9월 12일 오전 대방동 유한양행 대강당에서 ‘2025년도 북한 출생 대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갖고, 100명의 학생들에게 각 1년치 장학금 500만 원을 수여했다. 북한 출생 장학생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을 통해 추천 선발된 100명의 대학생들이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재단 원희목 이사장, 유한학원 최상후 이사장, 유한양행 조욱제 대표이사 등 유한 관계자와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관계자, 장학금 수혜자 등이 참석했다. 원희목 유한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재단의 장학금은 유일한 박사님의 ‘기업의 이익은 사회에 환원한다’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한 것”이라며, “유일한 박사께서 9살 때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일하며 공부해 혼자 힘으로 기업을 설립했듯이, 학생 여러분들도 각자의 여건 속에서 삶을 개척하고 스스로의 능력을 키워 나감으로써 목표를 이루어 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여러분이 유일한 정신을 마음에 간직하며 살아가고, 훗날 북한에 사는 동년배들에게도 큰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한양행 창업자인 고(故) 유일한 박사에 의해 설립된 유한재단은 선구적인 교육가로서 삶을 살아온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해, 지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전남대병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건강캠페인 실시 전남대학교병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센터장 김주한)가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주간(9월 1~7일)을 맞아 광주광역시, 전라남도와 연계해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연다. ‘자기혈관 숫자’란 혈관 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수치를 의미한다. 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치명적인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자기혈관 숫자’ 관리가 중요하다. 이에 광주·전남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오는 15일 오후 2~4시까지 전남 무안군 전라남도청에서 ‘자기혈관 숫자 알기, 레드서클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 지난 5일엔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장에서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20대부터 꾸준한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관리로 우리 모두 건강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혈압, 혈당 측정 및 건강상담과 심방세동 검사, CO 측정 및 상담 등 다양한 검사와 이벤트는 물론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한다. 김주한 센터장은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국민의 주요 사망원인으로, 규칙적인 치료 및 관리로도 심뇌혈관질환 예방효과를 크게 높일 수 있다”며 “정기적인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 및 관리를 통해 심뇌혈관질환을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