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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특허침해에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 초읽기

고의적인 침해 시 손해액의 최대 3배 배상 -

  최근 국회 본회의에서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포함하는 특허법 일부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내년 6월부터 타인의 특허권을 고의로 침해하는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하도록 하는 징벌적 손해배상제도가 도입된다.  상장제약사등  관련  업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낮은 특허권 침해 배상액으로 인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왔다. 이미 미국, 캐나다, 호주 등 여러 국가에서 특허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시행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최대 교역국 중 하나인 중국도 특허법 개정을 통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도의 도입을 앞두고 있어 우리기업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5일 「중국 특허법 개정안」이 국무원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통과되어 내년 우리나라의 국회에 해당하는 전국인민대표대회 심의에 상정될 예정으로 2019년 연내에 통과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특허법은 우리나라와 달리 특허뿐만 아니라 실용신안, 디자인을 대상으로 하며 이에 따라 타인의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을 고의로 침해한 경우 손해액의 최대 3배까지 배상액이 책정될 수 있다. 

  중국은 이미 2013년 상표법 개정을 통해 상표침해소송에서의 징벌적 손해배상제도를 도입하였으며 현재 진행 중인 저작권법 제3차 개정안에도 2회 이상의 고의적인 침해에 대한 징벌적 손해배상을 명시하고 있다. 

  중국 특허법 개정안은 특허·실용신안·디자인에 대한 고의 침해의 경우 침해행위 규모, 손해액 등에 따라 최소 2배에서 최대 3배까지 배상액을 책정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배상액 범위를 현행법의 1만 위안 이상 100만 위안 이하에서 10만 위안 이상 500만 위안(한화 약 8억원) 이하로 확대하였다. 

  이 밖에도 권리침해행위로 인한 침해자의 불법경영액이 5만 위안 이상일 경우, 특허행정기관이 불법경영액의 5배를 과태료로 부가할 수 있도록 처벌수준을 대폭 강화하였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김아린 연구원은 “중국 상표법 개정이후 징벌적 손해배상이 적용되어 악의적 상표침해에 법정 최고 배상액인 300만 위안을 판결받은 사례가 적지 않은 만큼, 특허법 개정안이 통과되면 고의적인 침해행위를 효과적으로 제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언급하였으며 “그러나 고의성에 대한 입증 방법과 징벌적 손해배상의 적용 시 고려사항, 배상액 산정에 대한 구체적인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부연하였다. 

  한국지식재산연구원 권택민 원장은 “중국 내에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며 중소기업의 경우 침해로 인한 피해가 더욱 컸으나 낮은 손해배상액으로 인해 침해행위가 효과적으로 근절되지 않았다”며 “중국 특허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되어 중국 내에서 우리기업의 지식재산권이 효과적으로 보호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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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허가받지 않은 ‘쥐젖, 비립종 등 제거기’ 판매업체 적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의료기기로 허가받지 않은 ‘플라즈마 전기 수술 장치(일명 점, 쥐젖 등 제거기)’를 수입하여 판매한 업체와 대표를 「의료기기법」 위반 혐의로 적발하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고주파 전류를 통해 생성한 플라즈마 에너지를 피부에 자극하여 점, 쥐젖 등을 제거하는 3등급 의료기기 제품을 미용기기로 판매한 사례가 확인되어 수사에 착수했다. 수사결과, 피의자는 2020년 9월부터 2025년 2월까지 독일에서 점, 쥐젖 등 제거기 115개를 수입하여 의료기기 허가를 받지 않고 미용기기로 피부관리실 등에 전량 판매(약 9억원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당 제품은 「의료기기법」에 따라 점, 쥐젖, 비립종, 사마귀 등 제거 시 의료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기기에 해당하나, 피의자는 피부미용사 등을 대상으로 세미나와 SNS 광고를 통해 제거 기술을 직접 시연하고 교육했다. 또한, 단속을 피하기 위해 구매자들에게 ‘점, 쥐젖 제거’ 대신 ‘태그아웃’ 등의 다른 용어를 사용하도록 안내했다. 또한, 해당 제품을 이용한 시술로 인해 염증, 흉터, 피부착색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 사례도 확인했다. 식약처는 피부관리실에서 무허가 의료기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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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파티온, 대학생 MT 지원 ‘트러블순찰키트’ 증정 이벤트 진행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트러블 케어 전문 브랜드 파티온이 대학생 MT 시즌을 맞아 ‘트러블순찰키트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대학교 축제 시즌에 진행된 ‘트러블 최강 순찰대전’ 캠페인의 연장선으로, 대학생들에게 파티온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참여 방법은 파티온 공식 홈페이지 내 ‘트러블 순찰대’ 게시글에서 댓글로 참여하면 된다. 장기자랑 흑역사, 과음 에피소드 등MT 중에 발생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작성하면 추첨을 통해 MT참석자들이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트러블순찰키트’가 제공된다. 키트에는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 트러블 크림, 클렌징 젤 등 파티온의 대표 트러블 케어 제품이 포함돼 있다. 트러블 케어 1위 브랜드 파티온의 베스트 셀러인 노스카나인 트러블 세럼은 동아제약 9년 연구의 특허 진정 성분인 헤파린RX콤플렉스 함유해 피부 트러블, 피지 조절 불균형, 외부 자극에 의해 일시적으로 붉어진 피부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한 주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은 에피소드는 웹툰으로 제작되어 파티온 공식홈페이지와 SNS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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