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주년을 맞아
사람이 바꿀 수 없는 것은 없다고 합니다.
과거는 해석에 따라 바뀌어질수 있고, 다가오는 앞날은 결심에 따라 얼마든지 변경이 가능하지요.
현재도 예외는 아닙니다. 지금 행동하기에 따라 바뀌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8년전 의.약계의 현실과 작금은 어떤가요?
혁신이 시대적 요구임에도 의.약계의 노력은 다소 미흡하지 않았나 평가해 봅니다.
특히 정부와 의료계의 대립은 아직도 현재 진행형입니다. 한치도 앞으로 전진 하지 못하고 있어 우리 모두를 안타깝게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피살, 올해 설 전후 중앙응급의료센터장과 전공의 과로사 등 일련의 의사 사망사건 등은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기도 했습니다.
메디팜헬스뉴스가 창간 8주년을 맞았습니다.
정론집필, 의-약계 참된 대변 등 거창한 구호를 내걸고 첫 발행을 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8년의 세월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의약계를 선도한다'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나름의 노력과 열정을 다해 왔지만 아쉬움과 모자란 부분이 없지 않았음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해석에 따라 지나온 세월이 다르게 평가받기도 하지만, 지난 8년간 부족한 부분을 채워, 미래 지향적인 '참된 언론'이 되도록 정진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비판 보다는 격려를, 어두운 기사 보다는 밝은 기사를 찾아 독자 여러분과 더욱 소통하는 언론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과거의 법과 원칙을 지키되 새로운 것을 추구해 나간다는 '法古創新'의 시대적 정신을 실현해 나가는데 독자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2019. 3. 3 편집인 노재영
옛것을 본받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으로,옛것에 토대를 두되 그것을 변화시킬 줄 알고 새 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않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시대정신에 맞게 혁신을 이뤄나가되 옛것의 좋은 점을 접목해 가는 지혜의 눈을 가지라는 가르침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