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치과병원(원장 ․ 오원만)이 치과병원에 내원하기 힘든 장애우들을 찾아가 구강검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펼치고 있다.
전남대 치과병원은 4월 23일 광주시 광산구에 위치에 있는 애일의 집을 방문해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구강검진을 실시했다.
이번 구강검진은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총 7명으로 CUNDH 봉사팀(단장 ․ 김재형 교수)과 광산구 보건소 협조하에 장애우들의 잇몸상태와 치아상태를 검진한 후 잇몸상태가 좋지 못한 장애우들과 치석이 많은 장애우들에게 스케일링 치료를 실시했다.
장애우들이 병원시설을 직접 찾아가 치료 받는다는 것이 현실적으로 매우 열악한 상황이고 특히 치과치료를 위해 치과병원을 내원하는 것은 무척 어려운 현실이다.
전남대 치과병원은 유니트체어 2대, 소독기 2대 등 치과진료시설을 갖추고 특히 휠체어를 이동시키는 리프트카가 장착된 구강이동 진료버스를 이용해 매월 2회 토요일에 애일의집, 장애인직업재활센터, 현비동산, 엠마우스복지관, 엠마우스일터, 보람의집, 소망의집 등 7곳을 올해 1년간 직접 찾아가 순회진료할 계획이다.
김재형 교수는 “장애인구강 검진버스를 이용해 앞으로 더 많은 장애우분들께 찾아가는 서비스를 통해 치과적인 다양한 치료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