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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제28기 개강식

의료계 리더들의 의료정책에 대한 이해와 관심 높아져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의료정책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더욱 발전된 의료정책을 선도하려는 목적으로 출발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의 28번째 과정이 5월 9일부터 5개월의 대장정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박상호 운영위원장의 개회사로 이어진 개강식은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의 격려사, 정준교 총동창회 회장의 축사의 시간을 가졌으며, 성종호 운영위원회 간사(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가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의 지난 17년간의 경과와 제28기 과정에 대한 안내를 진행하는 것으로 개강식을 마무리하였다.


개강식에서 박상호 운영위원장은 “금번 28기 최고위 과정은 역대 과정 중 가장 많은 인원인 60명이 등록하게 되어 너무 기쁘게 생각하며, 지난 수료생들처럼 이번 과정을 통해 의료제도 및 정책과 현안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의료계 리더로서 다양한 활동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집 회장은 “의료정책최고위 과정은 이미 각 직역과 지역의 리더와 의료정책전문가를 배출하는 창구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의사협회 회원 뿐 아니라 다양한 직역을 대표하는 분들의 소통의 창구가 되었음을 자부하며, 의협이 ‘한국의료의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투쟁을 전개하는 것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응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진 28기의 첫 강의는 최대집 회장이 ‘대한민국 의료정상화를 위한 제언’이라는 주제로, 의료인이 최선의 진료를 위해 의학적 판단에 따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의료법령 개정이 필요함에 대해 설명하고, 의료인들이 강도 높은 노동량을 감내해야 하는 한국의료체계의 문제 등을 지적하며 근로시간 준수 및 의료기관 내 무면허의료행위 금지 등의 준법진료를 통해 적정 근무환경이 조성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번 과정 수강생은 총 60명으로 개원의,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다양한 직역의 회원들과 변호사, 제약사 등 여러 분야의 비회원들도 참여하였으며, 특별히 이번 28기 개강식에는 총동창회 임원뿐만 아니라 전 기수인 27기 임원들이 참석하여 후배들의 시작을 응원했다.


5월 9일 첫 강의로 시작된 의료정책최고위과정은 10월 17일 수료식을 끝으로 총 18회의 강의와 1박 2일의 워크숍(`19.07.13~07.14, 춘천)이 진행되며, 의료현안 뿐만 아니라 교양과목 등 다양한 주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이번 과정은 기존의 호응이 높았던 강의 외에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강사로 참여하여 더욱 내실 있는 교육과정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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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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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