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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벳, 해외 사업 호조로 영업이익 전년比 82.7% 증가

동물의약품 전문기업 이글벳(대표이사 강태성, 044960)이 15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1분기 매출액은 약 81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0.5%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82.7% 증가한 6억원, 당기순이익은 약 5억 원을 기록하며 지난해에 비해 약 20% 감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물류 창고 매각에 따른 유형자산 처분 이익인 4억 원이 전년 동기 실적에 반영돼 일시적으로 전년 동기 당기순이익이 늘어난 것”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전년 동기 대비 약 234%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글벳 측은 아프리카 시장 확대를 실적 상승의 주 요인으로 분석했다. 2005년 케냐를 중심으로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하여 시장의 잠재성을 미리 가늠하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제품을 공급하며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었다. 케냐 내에서는 동물의약품 시장에서 이글벳이 점유율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국내 백신 제조회사와 협력하여 아프리카 시장에 맞는 축산 백신을 유통하고 있다.

 

반려동물 사료 유통 사업도 성장하고 있다. 캐나다의 프리미엄 사료 업체 ‘펫큐리언’의 ‘고’및 ‘나우’ 사료와 유기농 원료를 사용한 ‘게더’ 3가지 브랜드를 수입∙유통하고 있다. 

 

이글벳 관계자는 “아프리카 지역 수출 확대로 해외 매출 실적이 전년 6억 원에서 13억 원으로 두 배 이상 증가하고 생산성 향상으로 제조원가율을 8% 이상 개선한 효과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며 “꾸준한 연구∙개발로 이번 실적 상승세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글벳은 최근 나이지리아 식약청인 NAFDAC로부터 항생제와 영양제 등 17개 제품에 대한 허가를 획득해 본격적인 아프리카 시장에서의 이글벳의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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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알코올 의존과 정신질환, 독립된 질환 아닌 유전적으로 연결"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명우재 교수(정밀의료센터) 연구팀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 유전적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삼성융합의과학원/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 안예은 연구원,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재현 임상강사가 함께 수행했다. 알코올 의존, 폭음과 같은 음주 문제는 단순한 알코올 소비를 넘어 ▲조절력 상실 ▲사회적⦁직업적 기능 저하 ▲신체적⦁심리적 피해 등 여러 문제를 동반함에도 스스로 통제하지 못할 정도로 음주가 반복되는 양상을 보인다. 특히 조현병, 우울장애 등 다양한 정신장애와 함께 나타나고 이러한 정신장애의 임상 경과를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그동안 여러 연구를 통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의 유전적 관련성이 제기돼 왔지만, 그 관계를 규명할 정확한 유전변이를 밝히는 데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연구팀은 다인종 43만 명의 ‘대규모 전장 유전체 연관 분석(GWAS)’을 활용해 음주 문제와 정신장애 간의 공통된 유전적 구조와 원인 유전자를 정밀하게 분석했다. GWAS는 사람의 유전체 전반에 걸친 유전변이를 조사하고 행동 특성(음주, 흡연 등)이나 특정 질환(조현병, 우울장애 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