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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2019) 개최

우촌심뇌혈관연구재단(이사장 서정욱, 이하 우촌재단)과 대한심장학회 심장병리연구회(회장 서정욱)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아세아-태평양 심장혈관 중재 및 수술 심포지엄(APCIS: 대회장 이명묵)”이 오는 6월 20일(목)부터 3일간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열린다.


‘심혈관 중재시술/수술에 대한 최신/실용 정보 공유’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의료산업, 환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일반인에게 필요한 해부학적 지식과 초음파 및 영상학, 심부전, 선천성 심장 질환 등을 주제로 시연, 강연 및 토론이 진행된다. APCIS는 실제 환자의 부검심장과 이식 심장, 3D 심장을 이용하여 진단 치료에 대한 폭넓은 지식을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학술대회다.


성인의 심혈관 질환은 20일(목)과 21일(금), 소아 심혈관 질환은 20일(목)~22일(토) 진행한다. 24년의 전통을 가진 선천성 심장질환 세미나인 3-Day Seminar는 올해도 APCIS와 합동 개최한다.


미국,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말레이시아 등 15개국에서 각 분야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며, 중동 지역의 참가자가 다수 참석하여 의료 컨벤션 산업의 중동 진출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 Drexel 대학, Pennsylvania 주립대학의 심부전 및 심장이식 전문가와 대한심혈관중재학회, 한국심초음파학회의 주요 강사가 참여하는 것도 눈에 띈다.


올해 초청 연자는 토론토의대의 유시준 교수와 Pennsylvania 주립대학의 Sinoway 교수, Naccarelli 교수가 맡았다. 강연 주제는 각각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한 선천성 심장병의 치료 혁신, 심부전 환자 치료를 위한 자율 신경계와 심방세동의 최신 치료다.


첫째 날 오전에는 한국심초음파학회와 함께 심장 해부학 및 영상진단에 대한 교육 세션을 운영, 심초음파 진단을 담당하는 심장내과, 전문간호사, 심초음파 기사들에게 실용적인 지식을 제공할 예정이다. 부검 심장, 이식 심장, 3D printing을 영상과 연결하여 보여주며,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및 세종병원의 증례를 소개함은 물론 강연에 사용하는 심장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심부전 세션에서는 미국 Drexel 대학 Hehnemann 병원과 Pennsylvania 주립대학병원과 공동으로 “심장이식과 말기 심부전”을 주제로 진행한다.


둘째 날에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 주제인 “특수 장비를 이용한 말초 동맥 시술 및 정맥 질환에 대한 중재시술” 세션을 선보인다. 죽상경화반의 제거술 또는 기계적 혈전 제거술 분야 최고의 강사진이 연자로 나서 시술 적응증, 시술법 등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선천성 심장병 분야 프로그램은 부검 심장을 직접 관찰하는 과정과 중재시술 및 수술과 관련한 최신 이슈에 대한 강의 그리고 참가자들이 주도하는 열띤 토론으로 구성했다. 올해도 외국 참가자가 대거 몰리면서 국내 참가자보다 외국 참가자들이 더 많은 기현상을 보여주고 있다.


 부검 심장 관찰의 효과를 높이기 위하여 참가자 수를 60명으로 제한하다 보니 국내 참가 희망자가 오히려 역차별을 당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기도 하다. 실제 심장을 만지면서 볼 수 있는 학회가 외국에도 거의 없다 보니 일본, 사우디아라비아, 대만, 말레이시아 등지에서 참가를 원하는 소아심장 전문의가 늘어나는 추세다. 또한 3-Day Seminar의 자랑인 증례 토의는 저녁에 시작하여 자정을 넘기도록 열띤 토의가 이어져 어린이 심장을 진료하는 의사의 성실함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는 현장이라고 정평이 나 있다.


이명묵 대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임상의학과 기초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토론으로 구성하여 심장 질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의학 발전과 국제적 상호 교류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정욱 이사장은 “APCIS의 핵심은 실제 심장을 심장병 극복을 위한 학술대회에 활용하는 것”이라며, “최근에는 부검이 매우 드물어 이번에 공개하는 300여 개에 달하는 부검 심장은 대부분 10년 이상 경과한 것이며, 10년 전에 사망한 이들의 생명은 여전히 우리 의사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말하며 고인과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시했다.


아울러 “세월이 흐르면서 손상되는 소중한 심장을 잘 보존하면서도 활용하기 위해서는 영상 기록 관리가 중요해 모든 심장을 동영상과 사진으로 촬영하여 간단한 수술명과 진단명 정보를 제공하는 블로그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 중이며, 심장박물관(heartmuseum.kr)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고 하면서 지난 4월 10일(수) 개관한 심장박물관(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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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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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94명에 인증서 수여… “예방부터 사회복귀까지 체계 강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2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마약류 오남용 예방부터 건강한 사회복귀까지 국민과 함께합니다’를 주제로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하고, 올해 인증을 취득한 94명에게 식약처장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인력은 예방교육강사 49명, 사회재활상담사 45명이다. 식약처는 급변하는 마약류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방에서 재활까지 이어지는 전문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교정시설, 군부대, 소방재난본부, 보건소, 병원 등 다양한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공식 인증해 체계적인 교육과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예방교육강사는 학교, 군부대,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마약류 오남용 예방 교육을 맡는 전문 강사다.사회재활상담사는 ‘함께한걸음센터’에서 재활교육·상담·사회재활 프로그램을 운영할 뿐 아니라 보호관찰소와 교도소 등에서 재활 전문가로 활동한다. 이번 인증을 통해 현장에서 마약류 재활 지원의 핵심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마약류 예방·재활 전문인력 인증제는 제도 운영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교육과 평가 체계를 분리해 운영 중이다. 교육과정 개발 및 운영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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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ㆍ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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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팜,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 참가 한미사이언스 계열사 온라인팜이 유통하고 있는 시럽약물 자동 디스펜서 ‘팜시럽(Pharm Syrup)’이 약사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시럽 조제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여 약국 운영 환경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온라인팜은 지난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대한약사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약국 전문 전시회 ‘2025 제10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 및 제47회 팜엑스포’에 참가해 ‘팜시럽’을 비롯한 제이브이엠(JVM)의 전자동 조제 장비를 소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온라인팜은 작년 11월 시럽약물 자동 조제 장비 제조사 알파팜텍과 유통 계약을 체결하고 팜시럽 시리즈를 공식 유통하고 있으며, 2만 3000여개 약국 네트워크를 보유한 HMP몰과 전국 200여명의 전문 영업·마케팅 인력을 기반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팜시럽’은 청구 프로그램 및 처방전과의 연동 기능, 공간 활용성을 높인 컴팩트한 디자인 등 약국 조제 과정의 편의성을 강화하는 다양한 기능을 갖췄다. 뿐만 아니라, 시럽 조제의 반복적인 수작업을 줄여 약품 손실을 줄이고 비용 절감 효과도 기대할 수 있어 약국 경영 환경 개선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제품은 자동 추출 방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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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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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 ‘홀뮴레이저 시스템’ 선도적 도입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가 기존 치료법으로 제거가 어려웠던 난치성 담관결석 환자를 위해 ‘홀뮴레이저 시스템(Lumenis Pulse 30H)’을 선도적으로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 담관결석은 일반적으로 내시경역행성 담췌관조영술(ERCP)을 통해 제거하지만, 결석의 크기가 1.5cm 이상으로 크거나 담도 직경이 좁은 경우 기존 내시경치료만으로는 완전한 제거가 어려울 수 있다. 이와 같은 난치성 담관결석은 결석을 잘게 부수는 ‘쇄석술’ 후에 제거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다. 이번에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도입한 홀뮴레이저 쇄석술은 내시경에 ‘홀뮴레이저가 장착된 특수 카테터 타입 내시경’을 삽입해 결석에 직접 접근한 뒤, 고출력 레이저 에너지로 결석을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분쇄하는 치료법이다. 새로운 홀뮴레이저 시스템은 레이저가 결석 표면의 수분을 기화시키는 광열 효과를 이용해 결석을 분쇄하기 때문에 주변 조직 손상을 최소화하고, 결석의 성분과 관계없이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특히 기존 쇄석술 대비 결석 제거율은 높고 합병증 발생 위험은 낮으며, 고출력 레이저 사용으로 시술 시간은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문종호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병센터장은 “새 홀뮴레이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