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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교수진,유럽심장학회서 ‘우수포스터 연제’ 2건 수상

서홍석, 나진오, 강동오 교수 등 영예


고대 구로병원 심혈관센터 서홍석, 나진오, 강동오 교수가 지난 8월 31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2019 유럽심장학회 (European Society of Cardiology congress 2019)’에서 우수 포스터 연제상 (Moderated poster awards winner)을 2건이나 수상하며 국내 의료진의 위상을 높였다.


 

서홍석, 강동오 교수팀은 ‘관상동맥중재술 후 잔여 위험요소 평가 (Assessment of residual risk after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세션에서 ‘관상동맥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한 심혈관계 질환 환자에서 근육감소증이 주요 심혈관계사건 발생에 미치는 영향(Prognostic impact of sarcopenia on major adverse cardiovascular outcomes in coronary artery disease patients undergoing successful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을 주제로 우수 포스터 연제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해당 연구는 관상동맥 스텐트 시술을 받은 동맥경화성 심혈관계 질환군에서 시술 전후 CT 검사를 통해 확인된 골격근량의 감소가 향후 사망사건 및 주요 심혈관계 사건 발생에 있어 중요한 예측 인자임을 밝혀냈다는 점에서 참석자들의 주목을 끌었다.


 

서홍석 교수는 “기존 연구들이 골격근량 감소와 관상동맥질환의 연관성을 확인한 것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해당 연구는 시술 전후 CT 검사를 통해 골격근량을 계측한 결과가 실제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적인 인자임을 증명하였다. 관상동맥질환군에서 골격근량 감소를 예방하는 것이 환자의 예후를 개선시킬 수 있는가에 대해 후속 연구 결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심혈관센터 나진오, 강동오 교수, 뇌신경센터 김치경 교수 공동연구팀도 ‘뇌졸중: 뇌-심장 연관축 (Stroke: The heart brain axis)’ 세션에서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24시간 활동심전도로 평가한 수면 중 호흡장애가 향후 1년간의 임상적 예후에 미치는 영향(Sleep-disordered breathing assessed by holter-monitoring is associated to worsened one-year clinical outcomes in ischemic stroke patients: a cardiopulmonary coupling analysis)’에 대해 발표해 우수 포스터 연제상을 받았다.


 

해당 연구는 24시간 활동심전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면 중 호흡 안정성을 평가한 결과가 급성 뇌경색 환자에서 향후 1년 간의 허혈성 뇌경색의 재발 및 사망사건을 예측하는 독립적인 요인임을 증명하여, 뇌경색 환자에서 심전도를 이용한 수면연구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나진오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심전도 데이터를 이용해 심폐결합분석법(cardiopulmonary coupling analysis)으로 평가한 수면 중 호흡 안정성이 급성 뇌경색 환자의 예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인자임을 확인했고, 해당 검사는 급성기 뇌경색에서 시행하기 어려운 수면다원검사를 보완할 수 있는 대안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두 포스터 연제 발표를 진행한 강동오 교수는 “유럽심장학회에서 발표한 포스터 연제에서 두 건 모두 상을 받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심장내과 전문의로서 진료와 연구에 모두 정진하여, 학문발전과 환자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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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염이나 치주염 예방 하려면... 염화나트륨, 초산토코페롤, 염산피리독신, 알란토인류 등 함유 치약 도움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6월 9일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에 자주 사용하는 의약외품인 치아미백제, 구중청량제, 치약의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주의사항 및 온라인 부당광고 사례 등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한다. 치약미백제, 구중청량제 및 치약은 제품의 형태에 따라 사용법이 다르므로 제품의 용기·포장이나 첨부문서에 기재된 용법·용량과 주의사항을 반드시 확인한 후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 또한, 온라인으로 제품을 구매할 때 효능·효과에 관한 거짓·과장 광고에 현혹되지 말고 ‘의약외품’ 표시와 식약처에 허가(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아미백제> 치아미백제는 착색 또는 변색된 치아를 미백기능이 있는 물질(과산화수소, 카바마이드퍼옥사이드)을 이용해 원래의 색 또는 그보다 희고 밝게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겔제, 첩부제, 페이스트제 등이 있다. 겔제는 치아에 흐르지 않을 정도로 바른 후, 제품마다 정해진 시간동안 겔이 마르도록 입을 다물지 말고 기다렸다가 30분 후에 물로 헹궈낸다. 첩부제는 박리제(치아부착면에 붙은 필름)를 떼어내어 치아에 부착했다가 제품 설명서의 사용시간에 맞춰 제거하며, 페이스트제는 적당량을 칫솔에 묻혀 칫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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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방세동, ‘피 한 방울’로 예측?...프로테오믹스 기반 "심혈관질환 정밀의료 시대 앞당겨" 연세의대가 혈액을 분석해 심방세동을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정보영·김대훈·박한진 교수(심장내과), 의생명과학부 양필성 조교 연구팀은 혈액 속 단백질 정보를 기반으로 심방세동 발생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써큘레이션(Circulation, IF 35.5)에 최근 게재됐다. 심방세동은 가장 흔한 심장 부정맥으로 뇌졸중과 심부전 위험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다. 하지만 초기에는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진단을 받지 못한 채 방치되기 쉽다. 이에 따라 질병이 발생하기 전에 위험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고 고위험군을 선별해 예방적 치료를 시행하는 정밀의료 전략이 필요하다. 연구팀은 약 6만 3천 명의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 데이터를 대상으로 혈액 속 단백질과 심방세동 발생 여부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를 통해 심방세동 발생과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보이는 단백질 후보군을 식별했다. 이후 미국의 ARIC 코호트 연구자들과 협력해 식별한 단백질 후보군이 동일하게 잘 작동함을 확인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프로테오믹스 모델의 단백질 정보를 이용했을 때 기존 임상예측모델보다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