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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단체

국제백신연구소(IVI), 콜레라 백신 추가 개량 연구비 53억원 확보

빌게이츠재단 지원으로 기존 콜레라 백신의 조성 단순화로 수율 및 생산 능력 확대 목표

국제백신연구소(IVI)는 자체 개발한 기존 경구용 콜레라 백신(OCV)의 조성을 단순화하고 접근성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해 빌앤멜린다게이츠재단으로부터450 만 달러(약 53억원)의 연구비를 신규 획득했다고 밝혔다.


게이츠재단은 콜레라 백신의 개발을 위해 IVI의 콜레라 백신 프로그램에 지금까지2,300 만 달러(약 270억원)를 투자하였고, IVI는 안전하고 효과적인 세계 최초의 저가 경구용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여, 현재 이 백신은 콜레라 퇴치 수단으로 전세계적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이번 추가 연구비 확보로 IVI는 기존 백신 조성을 단순화 및 제조공정을 최적화하여 백신 수율을 제고함으로써 생산 능력을 높이면서 비용을 줄일 계획이다.


이 경구용 콜레라 백신의 재조성(reformulation) 과제는 지난 20 년간 시행된 IVI 콜레라 백신 연구개발 노력에서 새로운 과업이다. 항원에 대한 면역반응 및 특정 콜레라 균주의 지리적 분포에 관해 새로 획득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IVI는 한 가지 불활화 방법으로, (기존 백신보다) 단순화된 백신을 제조하고 그 효능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에 착수했다.


IVI는 대표적인 빈곤 관련 질병인 콜레라에 대한 차세대 백신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대한민국 바이오제약 기업이자 세계 최대 경구용 콜레라 백신 생산업체인 유바이오로직스와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IVI의 백신 임상개발 및 보급담당 사무차장 겸 콜레라 연구사업 책임자인 줄리아 린치(Julia Lynch) 박사는 “백신이 효과적이기 위해서는 먼저 접근성(활용도)이 있어야 한다”며, “IVI가 개발하여 기업들에 이전한 경구용 콜레라 백신 기술은 사상 처음으로 개발도상국에서 접종이 쉬운 고품질의 콜레라 예방백신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규 연구비를 통해 우리는 콜레라 감염 위험에 노출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백신을 제공하기 위한 과제에 착수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IVI는 외래 및 풍토성 콜레라의 위험이 가장 크게 노출된 사람들도 비싼 가격으로 인해 백신을 구할 수 없었던 2000 년대 초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콜레라 백신을 개발하기 시작했다. 스웨덴, 베트남, 인도 및 한국과의 협력을 통해 IVI는 ‘샨콜’과 ‘유비콜 및 유비콜-플러스’라는 저렴한 백신 2 개의 개발과 생산을 적극 지원했다.


이들 백신은WHO 사전적격성평가인증(PQ)을 획득하였으며, 2013년부터 2018 년 11 월까지 위기상황에 대비한 WHO의 비축분(stockpile)을 통해 3,600 만 도즈 이상 접종되었고 세계적으로 콜레라 퇴치에 널리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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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