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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제2요양병원 제4대 병원장에 전남대병원 류종선 교수 취임

전남대학교병원이 위탁받아 운영 중인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의 제4대 병원장에 전남대병원 류종선 소화기내과 교수가 취임했다.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8일 병원 2층 회의실서 이삼용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임 병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사에서 류종선 신임 병원장은 “어르신들과 지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면서 “특히 겸손한 마음으로 환자에게 한 걸음 더 다가서서 최상의 돌봄 서비스로 감동과 행복을 안겨드리는 병원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류종선 병원장은 전남대의과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소화기내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활발한 연구활동과 학술활동으로 국내 의료발전에 공헌해 왔다.

특히 미국 아이오와대학, 일본 국립암센터, 미국 로체스터대학 연수를 통해 전문적인 의료식견을 쌓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후학양성에도 힘써왔다.

또 전남대병원 기획조정실장·소화기내과분과장·소화기센터장·진료처장·전남대학교부총장 등 병원과 대학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으며, 대한소화기학회 회장·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회장·대한위암학회 부회장·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 등 활발한 학회활동도 펼쳤다.

이날 이삼용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광주를 비롯한 호남지역의 노인인구가 많고,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어 여느 때보다 노인질환을 다루는 전문병원의 역활이 커지고 있다” 면서 “이에 따라 노인질환·뇌신경질환·노인질환 등에 수준 높은 진료를 펼쳐 명실상부한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요양병원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3년 개원한 광주시립제2요양병원은 내과·신경과·재활의학과·외과 등 4개 진료과와 노인질환·뇌신경질환·노인재활 등 3개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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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