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삼성서울병원, 환자 면회 제한 결정... 중국 폐렴 확산 선제적 대응

1월 24일부터 보호자 1명 이외 면회 금지

메르스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삼성서울병원이  중국 우한 폐렴  확산에  대응 차원에서  환자면회 제한에  나서 주목되고 있다.

' 자라 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란' 격 이라는  비난을  받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삼성서울병원의 이같은  조치에  대해  향후  국내 의료기관이 어떻게 대응할지도 관심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폐렴이 급속히 전세계로 확산되는 상황에서 선제적 예방조치로 보호자 1명을 제외한 방문객의 입원환자 면회를 1월 24일부터 당분간 전면 금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월 23일 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병 예방과 안전한 병원 환경 유지를 위해 보호자 출입증 보유자 1인 이외의 병동 방문을 금지키로 결정했다.단, 중환자실 면회 및 임종 환자 면회는 허용할 예정이다. 
  
이에 기존 입원 환자와 보호자에게 면회 제한 결정을 설명하는 한편, 1월 23일 저녁에 향후 입원 예정자 및 보호자에게도 문자 메시지를 발송해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한 상황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