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5 (수)

  •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대전 24.5℃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흐림제주 29.7℃
  • 흐림강화 22.9℃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건협, 캄보디아 프놈펜서 장내기생충검사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해외기생충연구조사사업의 일환인 ‘캄보디아 메콩강 유역 주민의 식품매개흡충 감염실태조사’를 위해 지난 1월 14일(화) ~ 1월 21일(화)까지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근 칸달지역에 연구조사사업단 8명을 파견했다.

연구조사사업단은 파견기간 중 프놈펜 인근의 칸달州 8개 마을 성인 및 학생을 대상으로 장내 기생충검사를 실시했다.총 1,876명의 대변을 수거하여 가토가츠 검사법으로 검사한 결과 총 322명(17.2%)의 대변에서 장내 기생충 감염을 확인했다. 

사전조사를 통해 자연계 생활사가 유지되고 있음을 파악했던 극구흡충류의 경우 260명(13.9%)의 마을 주민이 감염되어 있는 것을 확인했다.

건협은 이번 장내 기생충 검사결과를 토대로 감염자에 대한 집단투약을 실시하고 중증감염자를 대상으로는 기생충 성충을 분리하여 장내 기생충의 성충에 대한 종동정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칸달州 주민들을 대상으로 극구흡충류의 감염원이 되는 우렁이류 조리법을 교육하는 등 향후 재감염을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형태의 보건교육과 환경개선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채종일 회장은 이번 연구조사사업에 대해 “캄보디아 내 극구흡충류 고도 유행지를 발견함은 물론 우렁이류 섭취가 극구흡충류의 주요 감염원이라는 사실을 확인한 공중보건학적으로 매우 가치 있는 우수한 성과”라고 강조했다. 
 
채 회장은 “이번 연구조사사업단의 기생충 감염실태 조사결과들이 캄보디아 국가연충관리 프로그램의 중요한 사전조사 자료로 활용되어 기생충관리사업에 지대한 공헌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본 사업은 2019년 칸달州에서 식품매개흡충류의 중간숙주 및 자연계 종숙주 파악을 위해 진행한 연구조사사업 결과에 바탕을 둔 것으로, 건협은 2020년 한 해 동안 칸달州 주민들의 기생충 감염률을 파악하고 집단투약 및 보건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기생충 관리를 진행할 계획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