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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한 감염 관리 강화

역학적 연관성 없는 모든 환자 대상 체온 측정 실시...입원 전 검사 강화, 호흡기 증상 있는 응급 환자 별도 격리 수용

  

서울대병원은 최근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원내 및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시행했다.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 14일 이내 중국 및 해외 지역사회 유행국가를 방문한 환자에 한해 선별진료소를 통해 검사해오던 방식을 변경해, 병원에 출입하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발열(37.5도 이상)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가래, 인후통, 호흡 곤란)이 발견되면 선별진료소를 통해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검사를 시행하는 등 감염 관리를 강화했다.

  입원하는 경우에도 원무 수속 시 발열과 호흡기 증상을 체크하고, 병동 입원 관련 안내를 받을 때 한 번 더 이상 증상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 호흡기 증상이 있는 입원 예정 환자는 우선적으로 입원 연기를 검토하고, 폐렴 증상이 있는 응급 환자는 별도의 폐렴선제격리병동에 입원하게 된다.    

  정승용 진료부원장은 “현재 병원에 오는 모든 환자를 대상으로 체온 측정 및 호흡기 증상 유무를 확인하는 등 감염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밀집된 공간인 병원으로부터 지역사회에 감염이 확산되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호흡기 질환이 의심된다면 우선적으로 인근 보건소를 이용해 필요한 검사를 받고, 부득이 병원 방문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손 위생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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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치 없는 치매, 그렇다면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 사회로 진입하면서 노인성 질환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대표적인 노인성 질환인 치매는 기억력 감퇴는 물론 언어, 판단력, 계산 능력, 인지 기능이 저하되는 병으로 누구나 걸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는 통제 불가능한 말과 행동으로 가족에게 짐이 된다는 점이 큰 두려움을 준다.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국내 60세 이상 치매 환자 수가 10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되며, 2050년에는 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6%대 치매 유병률 또한 2050년에는 1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치매 환자의 약 27%가 경도인지장애를 진단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경도인지장애가 의심되는 경우 치매 진행 속도를 늦출 수 있는 시기임을 기억해야 한다. 박정훈 신경과 전문의는 “치매는 초기에 건망증과 증상이 비슷해 본인이 알아채기 어렵고,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회피하고 치료를 미루다 병을 키우는 경우가 많다”라며 “완치 가능한 치료제가 없으므로 중증 치매로 이환 되기 전 병증을 늦출 수 있는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치매 전 단계인 경도